202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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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희 제 여섯 번째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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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희 제 여섯 번째 개인전

「淨土華」


<12일부터 9. 18(월)까지 법련사(주지 진경스님) 불일미술1관에서는 서방극락세계를 주제로 하는 고승희 작가의 여섯 번째 개인전인 ‘淨土華’展이 열린다./ 법련사 불일미술관> 

12일부터  9. 18(월)까지 법련사(주지 진경스님) 불일미술1관에서는 서방극락세계를 주제로 하는 고승희 작가의 여섯 번째 개인전인 ‘淨土華’展이 열린다.

고승희 작가는 동국대학교에서 불교미술을 전공했고 동 대학원 불교미술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7년 제 16회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을 비롯하여 Paris Arts Collection 특선(2008), International Culture Art Exhibition 동상(2009), France Paris New Year Exhibition 금상(2014) 등에서 수상한 바가 있다.

제 1회 개인전인 ‘서방정토극락세계’(2012)에서부터 제2회 개인전 ‘散華’(2014), 제 3회 개인전 ‘佛香’(2014), 제 4회 개인전 ‘極樂華’(2015), 제 5회 개인전 ‘寶相華’(2017), 그리고 이번의 ‘淨土華’에 이르기까지 줄곧 서방정토세계를 주제로 하여 작업해 왔다. 고승희 작가의 불화는 아름다운 꽃과 새를 소재로 맑고 청정한 불국토의 세계를 형상화 하고 있으며 다채롭고 화려한 여러 가지 꽃의 형상은 이러한 극락정토의 아름다움을 묘사하는데 아주 적당한 소재로 등장한다. 아름다운 꽃과 새들은 작가의 몸과 마음을 움직이는 깨우침의 향기를 묘사하고 있는 것이며 이번 전시도 첫 번째 개인전부터의 연계성이라 볼 수 있다. 세속에서도 아름다운 꽃과 나무가 있는 곳에는 항상 신기한 목소리로 어여쁜 새가 노래하며 우리들에게 즐거움과 평안함을 준다. 서방정토극락세계도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빛깔의 신성한 길조吉鳥들이 환희의 순간을 노래하고 있다.

고승희 작가는 정토를 장엄하는 아름다운 꽃의 향기와 상서로운 새들의 음성으로 시공간을 초월한 부처님의 진리를 전하고자 하며 넓고 깊은 참된 의미를 품어내려 하였다. 지금 이 순간에도 오직 향기로운 부처님의 말씀과 진리에 의지하며 한 순간도 헛되이 보내려 하지 않는다는 고승희 작가는, 찬란한 빛, 진리의 향기로움을 품고 정토에 피어나는 아름다운 꽃처럼 작가 자신도 부처님의 극락세계를 아름답게 그리며 진심을 다해 피어오르길 바란다.

광대무변廣大無邊하고 장원무한長遠無限한 부처님의 말씀이 온 세상에 꽃향기와 새들의 신비로운 음성처럼 퍼져 나아가 사람들의 마음속에 스며들기를 기원하며 준비한 이번 전시가 관객들에게도 즐거움과 평안함이 자연히 함께 하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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