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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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조화를 통해 가고 싶은 깨끗한 학교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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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조화를 통해 가고 싶은 깨끗한 학교 만들기

 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정갑순)은 올해에도 학교 시설관리 특색사업으로 지난 2011년부터 3년여간 실시해온 비프랜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비프렌드 사업은 상호부조의 정신을 일선학교에 적용해 이웃학교 간 시설관리인력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으로 지난해에는 지역 내 71개 대상학교 중 61개가 참여(참여율85.9%)했고 사업 참여인원도 지난 2012년 211명에서 지난해 405명으로 대폭 증가하는 결실을 거두었다.

 사업 실시전에는 일선 학교에서 시설관리직원이 한명만 배치돼 배수로 정비, 수목전지, 도색작업, 제설작업 등의 인력부족으로 외부 용역을 주거나 방치하는 등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었다.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인접학교 간 작업일자를 정하고 인력과 업무노하우를 공유해 작업을 하는 등 이번 사업의 실시로 작업기간 단축 및 예산절감의 효과를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학교간 유대관계 활성화와 시설관리직원의 사기진작에도 도움이 되는 등 학교 시설관리 인력부족 문제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된 시설관리직원의 사업참여에 의한 학교 업무공백을 해소하고자 공동작업일 운영과 대체자 활용(사회복무요원 등)으로 학교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남부교육지원청 학교운영지원과 이강우 과장은 “앞으로 분임별 책임학교 담당자를 일반행정직원만이 아니라 직접 사업에 참여하는 시설관리직원도 담당할 수 있도록 해 참여율을 제고하는 등 이번 사업이 완전히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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