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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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북구 욱구장학회, 27년째 성북구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마음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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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서울시 성북구 욱구장학회, 27년째 성북구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마음 전달

1997년부터 188명에게 8천5백여만원 장학금 전달

2024년 욱구장학회 장학금 수여식

 

연일 매서운 추위가 이어졌던 2월 2일 욱구장학회가 서울 성북구 삼선동주민센터 2층 강당에서 ‘2024년 욱구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서 욱구장학회는 회원들의 마음을 담아 어려운 생활환경에서도 성실하게 학업에 임하며 주위에 모범이 되고 있는 관내 중고생 10명에게 각 50만 원씩 총 5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욱구장학회는 1989년 지역인사들의 유지회에서 시작해 1997년 옛 삼선동 마을 이름인 욱구를 본떠 ‘욱구장학회’로 발전했으며 현재까지 관내 청소년 장학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27년간 도움의 손길을 지원받은 청소년은 총 188명으로 장학금 액수는 무려 8천5백여만 원에 이른다.

당일 욱구장학회는 관내 저소득주민을 위해 나눔 기부를 실천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성북구를 만드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성북구청장의 감사장을 수여 받았다.

감사장을 수여 받은 욱구장학회 임태근 회장(성북구의회 의원)은 “지역사회 장학사업을 위해 꾸준하게 후원해 주는 18명의 장학회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역사회에서 27년간 지속적으로 장학사업을 이어가는 것이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매년 청소년들을 살펴줘서 감사드리며, 더불어 관내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자신감 넘치게 성장하길 바란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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