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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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갑진년 새해에도 찾아온 ‘얼굴 없는 천사’, 25번째 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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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광산구 갑진년 새해에도 찾아온 ‘얼굴 없는 천사’, 25번째 선행

하남동 행정복지센터에 배‧천혜향 50상자 놓고 사라져

하남동 행정복지센터에 배‧천혜향 50상자 놓고 사라져

 

광주 광산구 하남동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도 남몰래 돌봄 이웃을 위한 온정을 전하고 사라졌다.

설 명절을 앞둔 7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배(7.5kg) 28상자, 천혜향(3kg) 22상자 등 과일 50상자를 하남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 놓고 간 것.

물가 상승과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잊지 않고 찾아온 하남동 기부 천사. 그의 따뜻한 명절 나눔은 이번이 25번째다.

2011년 설을 시작으로 매년 명절마다 얼굴, 이름을 숨긴 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과일, 쌀, 떡 등을 후원하고 있다.

황강자 하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얼굴 없는 천사의 마음이 추운 겨울 하남동 돌봄 이웃에게는 따뜻한 명절선물이 될 것”이라며 “수년째 이어진 선행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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