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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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국 최초 '의료안심주택' 222세대 이달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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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국 최초 '의료안심주택' 222세대 이달 첫 삽

중랑구 신내동 서울의료원 맞은편, 이달 중 착공 2015년 5월 입주 목표, 연면적 1만3099.58㎡에 지하1층-지상7층 규모(18㎡ 92호, 29㎡ 130호)


 '의료안심주택' 부분투시도.


 현관이나 화장실을 일정 시간 이용하지 않을 경우 센서가 자동으로 감지, 관리사무소로 연락돼 환자의 건강 이상 여부를 체크하고 응급 상황 시 신속하게 의료구조를 받을 수 있는 전국 최초의 '의료안심주택'이 이달 중 착공, 첫 삽을 뜬다.
 
 시 첫 의료안심주택은 중랑구 신내동 서울의료원 바로 길 건너편에 연면적 1만3099.58㎡에 2개 동(지하1층-지상7층) 총 222세대(18㎡ 92세대, 29㎡ 130세대) 규모로 들어선다.
 
 위치 선정에 있어서는 거동이 불편해 병원 이용에 어려움이 많았던 환자들이 병원을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시립병원, 보건소, 국공립의료기관 반경 500m 이내에 짓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
 
 주택 내부에는 ▶미세한 움직임을 감지하는 생활리듬체크시스템 ▶무장애(barrier free)공간 ▶케어센터 ▶커뮤니티존 ▶텃밭·양봉장 등을 갖춘 옥상 등 계획 단계부터 입주자의 특성을 설계에 반영한다.
 
 이 중 미세한 움직임 감지 응급상황 시 자동으로 관리사무실로 연락되는 '생활리듬체크시스템'이 주목할만 하다.
 
 시는 이번 중랑구 신내동 의료안심주택처럼 부지를 매입해서 건물을 새로 짓는 것뿐만 아니라 도심 내 유휴택지가 많이 부족한 실정을 반영해서 민간에서 건설한 도시형생활주택(공공원룸) 등을 매입해서 리모델링하는 식으로도 의료안심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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