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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지속적 투자유치 최고 국제도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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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지속적 투자유치 최고 국제도시 비상


 지난해 10월30일 인천시와 패션그룹 ‘형지’는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건립을 위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 조감도 모습.(사진제공=인천시청)


 최근 인천시에 대한 투자 가치가 여전히 상한가 행진중으로 2014년 올 한해에도 대우인터내셔널 등 대기업 입주 및 하나금융타운 등 착공이 상반기를 필두로 잇따르며 패션그룹 형지·BMW 서비스 및 문화센터·대형할인매장 유치로  인천시가 2014년 최고의 국제도시로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민선5기 출범이후 지난해 10월까지 인천시가 유치한 주요 기업본사는 코오롱글로벌(주), 삼성 바이오로직스(주), 티오케이 첨단재료(주), 엠코 테크놀로지 코리아(주), LG전자 인천캠퍼스, 대한사료(주), 스태츠 칩팩 코리아(주) 등 30여개에 이른다.
 
 하지만, 인천은 여전히 글로벌 기업들의 매력적인 투자 관심대상이 되고 있으며, 투자유치도 멈춤없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0월30일 인천시와 패션그룹 ‘형지’는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건립을 위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998년 설립돼 2012년 약 73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한 패션그룹 ‘형지’는 ‘패션을 통해 세상에 행복을 전한다’라는 미션을 실현하고 있다.

 ‘샤트렌’, ‘크로커다일 레이디’, ‘올리비아 하슬러’ 등 여성복 중심에서 최근 ‘와일드로즈’, ‘노스케이프’ 등의 브랜드를 통해 아웃도어 시장으로 사업범위를 확장했으며, ‘예작’, ‘본’, ‘랑방 컬렉션’을 보유한 우성I&C를 인수해 남성복 시장에 진출한데 이어 학생복 브랜드 ‘엘리트’를 보유한 ‘에리트 베이직’도 인수해 ‘종합패션기업’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이 사업은 국내 여성패션산업을 이끌고 있는 형지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네오패션형지(주)’가 주관하고 외국인투자기업인 일본의‘Daiichi Orimono(다이이치오리모노)’사가 함께 참여한다.

 패션그룹형지는 오는 2018년 12월까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1-2번지 일대 1만2501.6㎡(약 3782평)의 부지에 사업비 약 800억원을 들여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를 건립한다.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는 오피스(지상21층), 오피스텔(지상17층), 판매시설(지상2층) 등으로 구성된다.

 오피스 시설에는 패션마케팅연구센터, 신소재연구센터, 한류패션연구센터, 디자이너 협업디자인센터 등 R&D센터, 패션스쿨, 리테일전문인력양성스쿨, 섬유패션 MBA스쿨, 대리점 CEO 교육이 진행될 교육시설, 계열사, 브랜드사업부 등 패션그룹형지의 오피스가 들어서게 된다.

 또한 판매시설은 패션브랜드 멀티매장, 콜라보레이션 특별매장, 식당 및 소매점 등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서며, 오피스텔은 임직원이나 바이어들의 휴식공간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11월11일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 내 "BMW 서비스 및 문화센터" 건립과 관련해 인천광역시-*바바리안앤코(주)-BMW 그룹 코리아간의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송영길 인천시장(왼쪽 첫번째)과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오른쪽) 등이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 토지매매계약 체결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시청)


 한편 바바리안앤코(주)는 BMW그룹과 (주)바바리안모터스가 합작으로 설립한 외국인투자기업으로 총 출자금액 중 20%를 BMW그룹이 80%를 바바리안모터스가 담당한다.

 바바리안앤코(주)는 총 440억원을 투자해 송도지구 첨단산업클러스터내 1만3223㎡ 부지에 연면적 2만2440㎡, 지상 4층 규모의 BMW 문화센터와 서비스, 차량출고 센터를 함께 건립할 예정이다.

 오는 2015년 하반기 문화센터를 건립해 "신차 발표 장소", "산학협동 트레이닝 센터", "BMW 문화관(박물관ㆍ어린이 교통문화센터)"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오는 2018년까지 차량 정비 수요에 맞춰 서비스 센터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 번 투자는 BMW 그룹이 한국의 성장 잠재성을 인정하고 아시아 지역 최초로 "BMW 서비스 및 문화센터" 건립에 합작 투자한 것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지난 1916년 설립된 BMW 그룹은 2011년 약 97조25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한 럭셔리 자동차 제조 글로벌 기업으로 13개국 24개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140개국 글로벌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BMW, MINI, Rolls-Royce 등 프리미엄 브랜트 차량을 제조하고 있다.

 올해 2014년 개장 예정인 영종지구내 ‘BMW 그룹 드라이빙센터’ 등 국내에서도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해 12월5일에는 송도리테일피에프브이(주)와 송도대형할인매장 유치를 위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송도리테일피에프브이㈜ 및 홈플러스㈜측은 약 985억 원을 연차적으로 투자해 오는 2015년 4분기까지 송도국제도시에 연면적 약 5만㎡의 홈플러스가 들어서게 된다.

 홈플러스 유치로 500명의 고용효과와 연간 약 32만 명의 관광객 유입효과 등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인천TP 확대조성단지의 동 사업부지 내 건립될 현대프리미엄 아울렛과 함께 7공구의 쇼핑 앵커시설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현재 인천TP 확대조성단지 스트리트몰에 투자할 인천펀드 및 재외동포의 안식처가 될 KAV(Korean American Village) 사업 등과 함께 인천TP 확대조성단지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은 청라 하나금융타운 조성 본격 시동 및 대우인터내셔널 입주이다.

 지난해 4월1일 체결한 ‘청라 경제자유구역 하나드림타운 사업추진협약’이 그 동안 외국인투자자 유치 지연으로 사업 착수가 지연됐으나, 현재 투자자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돼 올해 상반기 중 해외 투자자를 확정 및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한 후 하반기에 사업을 착공하게 된다.

 지난해 연말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도 하나금융타운이 단순한 대형 건설사업이 아니라 하나금융그룹의 비전을 담아 그룹 임직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하나정신의 중심으로서 하나금융타운을 성공적으로 건설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사업주체인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이앤에스는 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에 약 7300억원을 투자해 24만7749㎡의 규모에 오는 2017년까지 하나금융지주 본사, 금융경영연구소, 통합IT센터, 인재개발원 등 그룹 계열사의 주요 기능을 집적화한 ‘하나금융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드림타운 조성을 위한 신규인력 채용시 인천 지역 거주자의 우선 채용 및 지역건설업체의 공사참여를 노력하기로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오는 2017년까지 단계별 조성기간 중 상당한 지역경기 부양효과와 고용유발효과가 예상되고 하나금융지주의 그룹헤드쿼터 등 주요 앵커시설 이전으로 청라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또한, 지난해 7월26일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송도 동북아무역타워(NEATT)에 입주하기로 한 대우인터내셔널도 금년 하반기에 정식 입주할 예정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매출 17조5000억원, 자산규모 약 7조5000억원의 대형 글로벌기업으로 수출입, 해외산업플랜트를 포함한 무역부문과 자원개발부문, 그리고 국내외 제조, 유통부문의 세부문을 운영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의 입주로 기대되는 생산유발효과는 약 1조8000억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7월26일 인천시와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송도 동북아무역타워(NEATT)에 입주하기로 한 대우인터내셔널도 금년 하반기에 정식 입주할 예정이다. 사진은 송도 동북아무역타워(NEATT)모습.(사진제공=인천시청)


 또한, 대우인터내셔널은 2014년 하반기 중 입주를 목표로 2014년 약 1000명의 직원의 송도근무를 목표로 단계별 입주인력을 확대해 오는 2016년까지 1500명 규모의 인력이 송도 NEATT타워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앞으로 NEATT타워는 1층부터 33층까지는 업무시설로 활용되며, 34~36층은 식당, 연회장, 피트니스, 비즈니스센터 등 부대시설, 37~64층은 호텔, 68층은 전망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인천시는 컨택센터를 필두로 한 원도심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투자유치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지나달 29일 원도심 고용창출과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2014년 투자유치 종합계획’을 발표 했다.

 올해 2014년 투자유치 종합계획에 따르면 도심형 미래지식산업인 컨택센터기업유치를 필두로, 국제도시에 걸맞는 글로벌기업 및 인천 연고기업 70여개 기업본사, R&D 등을 원도심에 집중 유치한다는 목표하에 전문화된 투자유치가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우선 경력단절여성, 청년실업자, 다문화주부 등 시민들이 약간의 교육훈련만 받으면 손쉽게 일할 수 있는 일자리기업부터 투자유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원도심에 미래형 지식서비스산업인 컨택센터를 다수 유치해 우선 오는 2015년까지 3만명에 달하는 일자리 창출의 성과를 낼 예정이다.

 또한 전국 최초의 중앙정부 제안사업으로 해외마케팅, 바이어 대응, 맞춤식주문생산 등 중소기업의 취약부분 해결을 위한 국제컨택센터를 집중 유치해 온라인마케팅을 통해 16세기 네델란드 무역강국과 같은 신무역강국 대한민국을 인천에서 실현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인천시에 따르면 원도심활성화 및 투자유치를 위한 기본전략으로 컨택센터 기업유치는 물론 루원시티, 도화구역 등 개발을 위한 국내외 자본의 투자유치가 동시에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방문한 인도에서 국제도시 인천시에 글로벌컨택산업 입지를 문의해 와 인천시에서는 글로벌마케팅 첨병도시로 갈 수 있는 희망도 갖게 됐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현 상수도사업본부 건물과 각 군‧구에서 요구하는 빌딩 및 3~5개 전용건물을 신축해 컨택센터 기업유치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자산운영사 등과 수차례 업무협의를 거친 결과 많은 진척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신축예정인 전용건물은 1건물당 5000명에서 1만5000명까지도 수용할 수 있어 개발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경우 다양한 업종의 유치사업이 가능하여 원도심활성화에 결정적 기여를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항과 항만, 경제자유구역과 산업단지를 십분 활용한 IT, 차세대 반도체, 자동차, 에너지환경, 물류, 유통, 해양, 항공산업 등 인천 입지에 맞는 일자리창출 기업 유치로 원도심 활성화를 이끌 계획이다. 

 또한, 경제자유구역 내에 유치돼 있는 첨단산업 및 서비스산업 등과 연계해 철저한 가치사슬 분석을 통한 관련 기업들을 원도심에 유치함으로써 경제자유구역과 원도심이 상생 발전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를 위해 공항공사, 항만공사 등과 함께 세계의 인삼산업을 선도할 국제인삼센터, 국제 의료기기 및 의료기술의 선도교육을 담당할 복합의료훈련센터, 오는 2030년까지 보잉사 발표 기준 전세계 100만여명의 조종사와 정비사 등의 일자리를 일부 담당할 130만평의 항공MRO복합단지, 암치료에 탁월한 입자가속기 및 글로벌 물류기업 등 10여개 기업의 투자자와 접촉하고 있다.

 아울러, 해외 현지의 임금상승과 정책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국내 복귀를 고려하고 있는 기업들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지역연고기업과 수도권복귀기업을 대상으로 강화, 검단 등 신규산업단지와 지식산업센터에 중점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인천시는 지난 2011년부터 전략적 투자유치를 통해 친환경 자동차부품 연구개발 핵심 기지인 LG전자 인천캠퍼스를 비롯해 일본 TOK사, 미국 앰코, 싱가포르 투자기업 스태츠칩팩코리아 등 세계적 반도체기업을 유치해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또한, 셀트리온과 더불어 삼성바이오로직스, 동아제약, 아지노모도제넥신 등을 유치해 세계적 바이오 메카도시로 급부상했다.

 이미 미국 보잉(Boeing)사의 항공운항훈련센터와 프랫앤휘트니(Pratt & Whitney)사의 항공엔진정비센터가 유치됨으로써 인천은 국제공항과 더불어 명실상부 항공산업의 허브도시로 거듭나게 됐다.

 그 밖에도 유엔녹색기후기금사무국(GCF)과 세계은행(WB) 한국사무소,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 유치로 인천은 국제기구와 글로벌 기업, 세계적인 대학과 연구소가 어우러진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으로 지속발전가능한 도시로 부각되고 있다.

 앞으로 인천시는 투자 관련 전문가를 포괄하는 투자유치기획단을 구성해 루원, 도화, 검단신도시, 송도관광단지, 역세권개발,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등 분야별로 전문화된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경제자유구역청, 인천도시공사 등 유관기관 투자유치업무를 총괄해 효율성 및 합리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단계별 핵심타깃지역 선정을 통한 합동설명회 개최와 개별기업 맞춤형 투자상담을 병행해 선택적 집중 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KOTRA, 산업통상자원부, 각급 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IR을 추진하고, 투자자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연계사업을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피부로 느끼는 지역경제와 직접 연계되는 원도심지역에 많은 투자유치와 산업혁신, 새로운 개념의 투자유치 전략을 통하여 원도심을 살리는 ‘동북아 비즈니스 허브도시’로 도약하는데 온힘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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