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는 코로나 시기를 거치며 위축된 봉사활동을 다시 활성화하고, 연약해진 사회의 연대감을 자원봉사를 통해 회복하자는 취지에서 봉사자 모집을 시작했다.
자원봉사를 처음 시작하거나, 코로나 시기 때 잠시 봉사활동을 쉰 봉사자, 가진 재능을 이웃과 나누고 싶은 주민, 봉사에 관심이 많은 주민 등 봉사활동을 원하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이번 모집을 통해 자원봉사에 관심과 의지가 있으면서도 참여하는 방법을 몰랐거나, ‘봉사’라는 이름의 무게감 때문에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주민들이 참여의 문턱을 쉽게 넘을 수 있게 하고자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들은 서초구자원봉사센터 카카오톡 채널 및 전화(▲02-573-9252)로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 각 동 주민센터‧복지관‧아파트 등에서 ‘찾아가는 자원봉사 홍보 부스’를 통해 대면 상담 또한 가능하다. 3월 12일부터 4월 30일까지는 집중 모집하며, 이후에도 연중 상시 모집해 언제든지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당 청소 봉사 ▲환경오염 및 기후 변화 등의 위기 상황에 대비하고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는 ‘재난재해 봉사단’ ▲이웃과의 관계 회복을 통해 공동체의 힘을 키워나가는 ‘아파트(공동주택) 봉사단’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이와 함께 봉사자로서의 사명감을 얻고, 앞으로의 봉사 여정에 길라잡이가 되어 줄 선배 봉사자를 만날 수 있는 발대식도 열린다. 또한 자원봉사자들에게 문화센터 공연료 및 공공체육시설 이용료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초코인’도 함께 지급해 선한 영향력이 서초구 곳곳에 퍼져나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자원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주민들의 첫걸음을 통해 피워낸 새싹이 구의 다양한 지원들을 양분 삼아 만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