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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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동계올림픽' IT 기업들도 선수 못지않게 바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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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동계올림픽' IT 기업들도 선수 못지않게 바빠…


삼성 와우/LG유플러스


 지난 7일(현지시각) 개막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소치 동계올림픽은 23일까지 계속되며 총 15개 종목, 98개 경기가 치루어진다. 특히 한국은 아이스하키와 노르딕복합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종목에 출전함으로써 역대 가장 많은 종목에 참가한다. 선수단 규모 역시 역대 최대로, 선수 71명과 임원 49명 총 120명이 파견된다.

 이처럼 역대 최대 참가 규모와 더불어 국내 기업들도 소치 동계올림픽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를 통해 TV를 시청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추세라 모바일 중계와 관련한 행사도 눈에 띈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 IPTV 'U+HDTV'와 4채널 동시시청 IPTV 'U+tv G'를 통해 소치 동계올림픽 실시간 경기 중계를 제공한다. 특히, U+HDTV 월정액 가입자에게 '24시간 데이터 프리' 서비스를 한국 선수들의 경기가 있는 8일간 무료로 제공하며(10~13일, 20~22일), 김연아, 모태범, 이상화 등 선수들의 경기 일정을 SMS로 알려준다. U+tv G 가입자들은 주요 경기를 무료 VOD로 시청 가능하며, 소치올림픽 특별관 메뉴에서 스포츠 영화 및 동계 올림픽 관련 프로그램들을 찾아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Btv 모바일' 월정액 상품 가입자를 대상으로 올림픽 방송 시청시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한다. 해당 이벤트는 10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에는 모태범·이강석·이규혁 선수 등이 출전하는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 경기를 비롯해 이상화 선수의 여자 500·1000m, 쇼트트랙 전 경기 등이 예정돼 있다. 김연아 선수는 20일(여자 쇼트프로그램)과 21일(여자 프리스케이팅) 등 2종목에 출전한다.

 KT는 IPTV서비스 '올레TV'를 통해 '올림픽 스마트 중계'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기 실시간 중계는 물론 VOD, 하이라이트 영상, 각종 경기 정보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해당 서비스는 7일부터 23일까지 올레TV 스마트 가입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인터넷 포털업계도 트래픽 향상을 고려해 동계올림픽 관련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있다.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 등 국내 주요 포털 3사는 PC와 모바일을 고려한 특별 페이지를 제작해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이번 올림픽에서 무선통신분야 후원사인 삼성전자는 올림픽 정보서비스 '삼성 와우' 앱을 선보였다. 올림픽 관련 정보는 물론 선수에게 전하는 응원메시지, 스포츠 팬과의 실시간 대화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면 누구나 삼성 와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동계올림픽을 맞아 갤럭시노트3 로즈골드 컬러 2종을 출시했다. 갤럭시노트3 로즈골드 모델을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러시아 전통인형 마트로슈카 충전기와 백커버 등을 증정한다.

 구글의 음성인식 기능 '구글 나우'는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가 메달 순위와 향후 이벤트 일정 등을 조회할 수 있게 했다.

 닌텐도는 지난해 말 자사 게임기 '위유(Wii U)'용으로 '마리오와 소닉 소치 동계올림픽'이라는 타이틀을 내놓았다. 봅슬레이, 아이스하키, 쇼트트랙 등의 동계 스포츠를 게임 속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게임패드 컨트롤러로 봅슬레이 특유의 아슬아슬한 방향 조정 등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동계올림픽을 맞아 대형TV 교체수요를 고려해 고화질 대형TV 구매자에게 혜택을 주는 'LG TV 체인지업(Change-UP) 페스티벌'을 23일까지 진행한다. 매장에서 55인치 올레드(OLED)TV를 구매하면 기본 200만원의 할인 외 200만원의 추가 캐쉬백을 지원해 총 4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울트라HD TV를 구매하면 최대 200만원의 캐쉬백과 함께 무선 사운드 바를 증정한다. 이 밖에도 제품에 따라 최대 50만원의 캐쉬백과 사은품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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