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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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中企 10대 수출유망품목 해외인증제도’ 지침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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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中企 10대 수출유망품목 해외인증제도’ 지침서 발간

 우리 회사 수출 품목이 수출하고자 하는 국가에서 어떤 인증을, 어떻게 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서가 발간됐다.

 KOTRA는 CCTV 카메라, 디지털 도어락, 안경테, 혈압측정기 등을 포함한 ‘중소기업 10대 수출유망품목 해외인증제도’ 지침서를 발간했다.

 의료기기로 분류되는 혈압측정기 수출을 위해서는 같은 품목이라도 국가마다 상이한 인증을 받아야 한다. 노르웨이와 터키의 경우 EU 인증제도인 CE, RoHS, WEEE 등의 강제인증이 필요하며 인도의 경우 임의인증으로 CDSCO가 있지만 ISO나 미국 FDA의 인증이 있는 경우 동 인증을 의무적으로 취득할 필요가 없다.

 KOTRA는 기업이 수출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품목에 기반을 두고 수요자 입장에서 해외 인증제도 정보를 수록해 기존의 국가별이나 인증제도별로 조사된 해외 인증정보를 보안했다.

 지침서에서는 우선 중소기업의 수출비중이 높은 품목 가운데 해외인증 수요가 많은 10대 품목을 선정해 해당 품목별로 수출 상위국 평균 15개국의 인증을 조사하고 인증 취득에 필요한 기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중소기업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까다로운 인증취득 절차를 선진국형, 혼합형, 신흥국형 등으로 분류해 중소기업이 비교해 보면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아울러 추가적인 정보 취득을 위해 국내외 인증기관과 시험기관의 연락처도 함께 게재됐다.

 또 CE나 UL처럼 하나의 인증이 여러 국가에 통용돼 별도의 인증획득 없이 진출할 수 있는 국가들도 제시해 중소기업들이 수출시장의 다변화를 위한 전략 국가를 선정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KOTRA는 품목별 인증제도를 보다 많은 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등 국내 시험연구기관과 협력해 DB로 전환하고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해 최신 정보를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또 2015년까지 연차별로 품목 수를 100대 제품으로 확대하고, 향후 중소기업의 유망 수출품목이 모두 포함되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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