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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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모 기아자동차 대리점 대표가 고소한 사건 무혐의… 허위사실 ‘베일 벗겨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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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순천 모 기아자동차 대리점 대표가 고소한 사건 무혐의… 허위사실 ‘베일 벗겨지나?’

  순천 모 기아자동차 대리점 대표가 고소한 사건 무혐의…

허위사실 ‘베일 벗겨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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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경에 3급 지체장애인 김모 할머니가 김 대표를 상대로 1인 피켓시위를 하는 것에 대해 김 대표가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지만, 혐의없음으로 처분 받았다..

 

 

 

 

전남 순천에서 기아자동차 대리점을 운영하면서 순천S 모 교회 집사로 활동 중인 김 모 대표가 같은 교회 교인들을 고소한 사건 일체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김 대표가 교인 김모(여, 지체장애3급, 75세) 권사와 윤모(여, 86세) 집사 등을 번복 고소한 사건에 대해서 검찰의 혐의없음으로 판결받았다.

또 반대로 김 대표가 고소당한 사건 일부는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근까지 논란이 일고 있는 S모 교회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김 대표의 허위 주장에 대한 베일이 하나둘씩 벗겨지고 있다.

최근 모 기아자동차 대리점 대표, 목사 2명에게 고소당해/ 지난 8월 8일자=순천 모 기아자동차 대리점 대표, 70대 장애인 폭행혐의 고소당해/ 8월 22일자= 70대 지체 장애인, 광주고검 엄정 수사 촉구 피켓 시위 눈길/ 기사 참조)

익명을 요구하는 A 제보자는 “최근 같은 교회(S교회) 권사이며, 지체장애 3급인 70대 노인에게 폭언·폭행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 대표를 상대로 고소·고발 된 사건들이 경찰 조사결과 일부 혐의가 입증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되었다”고 밝혔다.

또 이어 그는 “김 대표가 같은 교회 교인(집사, 권사 등)들을 상대로 반대로 고소·고발한 사건은 증거불충분으로 혐의없음으로 사건이 종결됐다”고 말했다.

A씨는 “김 대표 등 일부 주동자(?)들이 서로 뭉쳐서 S교회를 좌지우지하면서 자기들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거짓 선동과 분쟁을 유도한 결과물이 사법 당국에 의해 밝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7월 17일 순천경찰에 협박죄로 김 대표를 고소한 김 모 목사는 “순천 S교회에서 김 대표와 불온 세력들이 예배방해와 업무방해를 했으며, 특히 김 대표가 나이든 장로와 권사, 집사 그리고 목사까지 공갈과 협박을 일삼고 있다”고 분개했다.

특히 김 대표는 80대와 70대 교회 권사 등을 고소하면서 “노인네들 감옥에 다 보내라” 등 노인 비하 발언도 서슴지 않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본인을 고소한 김 목사 등은 다른 교회의 목사다”며 “우리(S교회) 교회와는 전혀 무관한 사람들이 불법으로 침입해서 ‘왈가왈부’하는 것에 대해 경고 메시지를 전달한 것에 대해 고소를 당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마저 거짓으로 드러났다. 김 목사 등은 순동교회가 분쟁으로 문제가 되자 임시당회장과 함께 동행했다는 이유로 김 대표 등에게 협박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S교회의 내부 갈등이 시작된 것은 권사인 김모(75·장애 3급)씨가 김 대표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며, 사과를 요구하는 1인 피켓시위를 하면서 본지 등 언론에서 수차례 보도됐다.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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