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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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식 예비후보 “대구를 안전의 성지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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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식 예비후보 “대구를 안전의 성지로 만들겠다”


 13일 중앙로역 '추모의 벽'을 찾은 배영식 의원이 대구지하철 참사 희생자들울 추모하고 있다.(사진제공 : 배영식 예비후보)


 배영식 새누리당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대구지하철 참사 11주기를 일주일 앞둔 13일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대구를 안전의 성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배 예비후보는 지난 2003년 2월18일 참사가 발생했던 중앙로역 ‘추모의 벽’을 찾아 헌화하면서 희생자들에 대한 추도의 시간을 가졌다.

 추모의 벽을 함께 찾은 대구지하철참사희생자대책위원회 전재영 사무국장과 황순오 사무처장, 윤근 위원 등 유가족과 희생자들도 위로했다.

 추모의 벽 앞에서 전시된 추모 작품을 관람하고, 전시회 기획사 대표로부터 사고 당시 불에 탄 전동차의 그을음을 잉크로 만들어 프린트한 작품인 ‘물질의 기억’이란 작품의 의미에 대해 여러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윤근 희생자대책위원은 “배 예비후보는 사고 당시부터 꾸준히 관심을 갖고 유족을 위로해줬고 대구가 안전도시로 거듭나는 데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유골 안장 문제, 사고 현장 보존 등과 관련해 대구시와 협조가 잘 안 되고 있으니 배 예비후보가 안전의 도시, 생명의 도시 대구 건설을 꼭 완성해 달라”고 했다.

 배 예비후보는 “아픈 역사는 항상 되새기고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며 “ 곧 발표할 공약에 대구를 안전의 성지로 만드는 방안도 담아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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