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2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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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 유래 미생물 배양액 항비만 효과’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연구 결과 국제학술지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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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 유래 미생물 배양액 항비만 효과’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연구 결과 국제학술지에 게재

연구원 기술 지원한 연구 결과 최근 국제전문학술지인 ‘뉴트리언츠(Nutrients)’에 온라인판 공개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재)농생명소재연구원이 기술 지원한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되면서 연구 성과를 인정받게 됐다.

연구원은 ‘효소기반 기능성소재 상용화 지원사업’을 통해 기술 지원한 ‘청국장 유래 미생물 배양액의 항비만 효과의 연구’ 결과가 최근 국제전문학술지인 ‘뉴트리언츠(Nutrients)’ 온라인판을 통해 공개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신약 및 건강기능식품 개발 업체인 ㈜비엘이 개발한 청국장발효물 유래 미생물 배양액으로부터 분리한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polyglutamic acid potassium salt, PGA-K)에 대한 동물수준 항비만 효능평가의 성과물이다.

연구원은 높은 지방 식단으로 비만이 유도된 생쥐 모델에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을 처리해 비만을 억제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는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을 활용해 체지방 감소 목적의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폴리감마글루탐산에 칼륨이 결합한 성분인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은 ㈜비엘에서 다양한 연구를 통해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의 활성을 증가시켜 면역기능을 증진하는 기능성이 확인돼 지난 2012년 식약처로부터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소재로 인정받았으며, 지난 미국 FDA로부터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승인된 바 있다.

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항비만 효능이 검증된 만큼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이 이중 기능성을 가진 기능성 소재로의 개발가능성을 높게 전망하고 있다.

김상남 연구원장은 “연구원의 차별화된 연구개발 능력과 인프라를 통해 전통식품 유래 건강기능성 소재 및 제품의 과학적 효능이 입증된 것”이라며 “전통식품 유래 바이오소재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효소기반 기능성소재 상용화 지원사업(2021~2023년, 약 86억 원)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의 지원으로 연구원과 (재)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전북대학교가 협력하여 수행한 사업으로, 연구원은 지역 기업에 동물 효능평가 및 지표성분 분석 평가를 지원하는 등 농생명 자원의 고부가가치화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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