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1 (일)

기상청 제공
마포구, 가을에 찾아오던 새우 '새우젓축제' 이제는 꽃 '황금새우꽃'으로 먼저 만난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뉴스

마포구, 가을에 찾아오던 새우 '새우젓축제' 이제는 꽃 '황금새우꽃'으로 먼저 만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 “마을별 역사와 문화가 담긴 매력 정원 조성할 것”

마포구청 앞 광장 정원에 노란색이 아름다운 황금새우꽃이 만개했다.

 

마포구청사 광장에 피어난 노란 황금새우꽃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구민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마포구는 지난 5월 마포구청 앞 광장 정원에 황금새우꽃 약 800본을 식재했다.

직거래장터를 포함해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는 마포구청 앞 광장에 생기를 불어넣고 구청을 방문하는 구민에게 꽃이 주는 기쁨을 전달하고자 정원을 조성한 것이다.

노란집에 구부러진 하얀꽃잎이 새우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황금새우꽃에는 오는 10월 열리는 마포구 대표축제 ‘마포나루 새우젓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마포구의 소망이 담겨있다.

이와 함께 마포구는 황금새우꽃을 통해 매년 ‘마포나루 새우젓축제’가 성황리 마칠 수 있게 많은 관심을 가져준 구민에게 감사함을 전하고자 했다.

황금새우꽃은 한여름 더위를 이겨내고 11월까지 개화해 ‘마포나루 새우젓축제’와 함께 구민의 행복을 자아내는 대표적인 볼거리가 될 것이라 마포구는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마포구는 황금새우꽃을 비롯해 라벤더 등의 허브 식물과 목마가렛 등 다채로운 32종의 초종 14,170본을 심고, 일상에 즐거움을 주는 펀디자인 벤치를 설치해 구청 광장이 일상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꽃과 함께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구민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새우젓축제가 열리는 가을뿐 아니라 봄과 여름, 겨울에도 마포의 역사성을 널리 알리고자 구청 앞 광장에 황금새우꽃을 심게 됐다”라며 “마포구는 앞으로도 구민이 마포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며 생활할 수 있도록 각 마을에 역사와 문화가 담긴 매력 정원을 조성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