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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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벼 드문모심기’재배기술 확산 위한 지원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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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함안군,‘벼 드문모심기’재배기술 확산 위한 지원 실시

함안군,‘벼 드문모심기’재배기술 확산 위한 지원 실시

 

함안군은 벼 드문모심기 재배기술 확산을 위한 ‘벼 드문모심기 재배지원사업’으로 전용이앙기 15대 공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벼 드문모심기’란, 이앙 시 모 심는 간격을 30×20~25cm로 넓혀 평당(3.3㎡) 이앙주수를 50주 내외로 줄이는 방법이다.

기존 80주로 심을 때보다 육묘상자 수 30%, 생산비 9% 절감 효과가 있다.

함안군은 2021년부터 시범재배 중이며, 재배 결과 관행농법 대비 생산량은 비슷하거나 오히려 증가했음을 확인했다.

또한 모 심는 간격이 넓어 잎집무늬마름병(문고병) 등 병해충 감소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노후화된 이앙기의 경우 이앙주수 조절이 어려워 드문모 기술적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군에서는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벼 드문모심기 재배지원사업’을 통해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총사업비 24억 원(보조 9억, 자담 15억)을 투입해 드문모 전용이앙기를 연간 15대씩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3월에는 전 읍면 이장회의에 참석해 벼 드문모심기 재배기술 교육을 적극 실시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농촌 노동력 및 생산비 절감을 위해 드문모심기 재배기술은 꼭 필요하다”며 “기술보급과 지도를 통해 성공적인 정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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