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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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교통공사, 승강기 안전 강화 공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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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광주광역시교통공사, 승강기 안전 강화 공사 실시

25일부터 금남로4가역 등 4개역 엘리베이터 순차적인 이용 제한

광주광역시교통공사, 승강기 안전 강화 공사 실시

 

광주교통공사는 도시철도 이용 승객들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역사 내 승강 설비의 대대적인 개량에 나섰다.

공사는 오는 25일 금남로4가역 엘리베이터를 시작으로 8월 27일까지 4개역에 설치된 엘리베이터 총 9대의 안전 부품을 순차적으로 교체하고, ‘자동구출운전수단’ 등 신규 안전장치를 한층 보강할 계획이다.

공사 기간은 각 승강기별로 약 15일 가량 소요되며, 해당 기간동안 엘리베이터 이용이 일시적으로 제한된다. 공사 일정은 금남로4가역이 이달 25일부터 7월 9일까지, 양동시장역은 7월 10일부터 24일까지, 소태역은 7월 25일부터 8월 8일까지, 농성역은 8월 13일부터 27일까지다.

이와 함께 국·시비 확보를 통해, 하반기에는 역사 내 에스컬레이터 65개소의 주브레이크를 최신 제품으로 교체하고 에스컬레이터의 손잡이(핸드레일)와 디딤발판이 같은 속도로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하는 핸드레일 시스템을 적용하기로 하는 등 이용자 안전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광주도시철도 내에서 가장 연장이 길고 층고가 높은 금남로4가역과 문화전당역의 에스컬레이터 6대는 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최신형 새 제품으로 전면 교체해 안전을 보다 강화한다.

공사는 승강기별 이용 중단 기간을 역사 안팎의 안내문, 공사 홈페이지, SNS 등에 공지하고, 각 장애인단체 및 해당 역사를 주로 이용하는 장애인 고객들에게도 별도 통지해 교통약자들의 이용 불편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공사 조익문 사장은 “승강기 안전 개량 공사 기간 동안 일시적으로 승객들의 불편이 예상되니 양해를 부탁드린다”면서 “최대한 신속하고 안전하게 개량을 추진, 시민 여러분께 더 큰 만족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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