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5 (화)

기상청 제공
인천 계양구,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추진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 계양구,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추진

계양구청

 

인천광역시 계양구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구민의 마음 돌봄과 정신질환 예방을 위해 오는 7월부터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정부가 지난해 전국민 정신건강 서비스 확장을 위해 마련한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 발표(’23. 12. 5.)에 따라, 올해부터 새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우울이나 불안 등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며, 2025년 이후에는 정신건강 위험군뿐만 아니라 일반 주민까지 대상을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정신의료기관에서 우울·불안 등으로 인하여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상담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 ▲국가 정신건강검진 결과(PHQ-9)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10점 이상)이 확인된 자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이다.

신청은 7월 1일부터이며, 제출 서류를 구비해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8회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하며, 주소지와 관계없이 원하는 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해 전문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

본인부담금은 소득 기준에 따라 0~30% 이내로(회당 최대 24천 원) 발생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구민들에게 마음을 돌보는 기회를 제공해 정신질환 예방 및 조기 발견뿐만 아니라 정신질환의 만성화·중증화 방지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