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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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 미니태양광 지원으로 구민 전기료 부담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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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 미니태양광 지원으로 구민 전기료 부담 줄인다

계양구청 전경

 

인천광역시 계양구가 단독주택이나 공동주택의 베란다나 옥상에 소형 태양광 설치를 지원하는 ‘2024년 미니태양광 보급 지원사업’의 참여 신청을 6월부터 오는 11월 29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는 특히 올해는 300W~600W 용량을 지원하던 예년과 달리, 용량이 대폭 증가한 400W 부터 800W 설치를 지원해 구민들이 더 많은 에너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구민은 총 설치비의 20%만 부담하고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수 있으며, 동일 단지 10가구 이상이 단체로 신청하는 경우에는 설치비의 10%만 부담하게 된다.

또한, 공동주택 경비초소를 대상으로 단지 당 5개소 이내로 설치비용 전액을 지원해 혹서·혹한기 경비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도 지원할 계획이다.

태양광 800W를 설치할 경우, 월평균 약 82k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데, 이는 6평형 벽걸이 에어컨을 약 4시간씩 매일 가동할 수 있는 전력량이며, 이에 따라 연간 약 15만 원의 전기요금 절약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설치 보조금은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3개 시공업체와 계약 후 신청서를 제출한 주민에게 선착순으로 지원되며, 시공업체는 주민이 직접 선택하는 방식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계양구청 누리집의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미니태양광 보급 지원사업이 가파르게 높아지는 에너지 비용을 완화해, 구민의 경제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여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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