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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하수관로 냄새와 '이별'한다, 악취 저감사업 공모 선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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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삼척시, 하수관로 냄새와 '이별'한다, 악취 저감사업 공모 선정 쾌거

삼척시청

 

삼척시가 ㈜가람환경기술과 함께 한국환경공단에서 진행한 ‘ICT능동형 하수악취 저감장치를 활용한 생활환경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한국환경공단은 기술 수요기관과 녹색 혁신기술 보유 기업간 매칭으로 녹색기술의 개발·보급 촉진 및 기업의 환경경영을 지원하고자 ‘2024년 상생협력 실증 프로그램’ 공모를 진행했으며, 이에 삼척시와 가람환경기술(주)이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삼척시는 노후화된 하수관로로 인해 최근 몇 년새 하수악취로 인한 민원이 지속 증가하여 있어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고민해 왔다.

이에 삼척시는 지난 2023년부터'삼척시 시가지 하수관로 악취조사 및 저감대책 수립'용역을 통해 시가지 주요 지역에 대한 악취발생 현황을 측정, 분석하고 이를 근거로 한국환경공단의 ‘2024년 상생협력 실증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됨으로써 시민들과 관광객에게 쾌적한 도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해당사업은 정부지원금 70%와 민간부담금(설비공급기업) 30%으로 수요기관인 삼척시의 예산부담 없이 시행되며, 총사업비 14억 2천 8백여만 원을 투입하여 시가지 구간 23개소에 환경신기술 제466호 인증기술인 “비정형 형태의 다공성 구리망간 산화물이 첨가된 복합흡착제를 이용한 악취처리기술”을 적용한 장치를 설치하는 것으로 2024년 11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해당사업을 통해 도심지 악취 발생이 저감되면 삼척 시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이 개선될 것”이라며 “삼척시 별도의 예산 투입없이 하수관로의 악취를 줄일 수 있게 됐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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