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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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카리브해 수산양식 및 가공 전문인력 역량강화사업’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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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국립대, ‘카리브해 수산양식 및 가공 전문인력 역량강화사업’ 운영

한국국제협력단 지원 글로벌 연수사업…수산업분야 경남 최초 진행

경상국립대학교(GNU) 해양과학대학은 한국국제협력단에서 지원하는 글로벌 연수사업인 ‘카리브해 수산양식 및 가공 전문인력 역량 강화사업’을 카리브해 7개국 고위급 공무원 12명을 초청하여 6월 16-29일 2주간 진행한다. 사진은 6월 18일 해양과학대학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 장면이다.

 

경상국립대학교 해양과학대학은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KOICA)에서 지원하는 글로벌 연수사업인 ‘카리브해 수산양식 및 가공 전문인력 역량 강화사업’을 카리브해 7개국 고위급 공무원 12명을 초청하여 6월 16-29일 2주간 진행한다.

코이카의 글로벌 연수사업은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개도국 공무원, 기술자, 연구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인적자원개발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참여하는 카리브해 연안 국가인 도미니카공화국, 파나마, 콜롬비아, 수리남 등 7개국은 해양생물 종의 다양성 및 풍부한 자원량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수산물 수요에 힘입어 수산양식 및 가공산업이 꾸준히 성장하는 지역이다.

수산업 분야에서 경남 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글로벌 연수사업은 6월 18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한국의 첨단 수산양식 및 수산가공 분야에 대한 이론과 견학 실습,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또한 연수생들은 경남지역의 주요 수산양식 시설과 가공공장을 견학하는 등 실질적인 경험을 통해 개인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이번 연수의 책임교수인 경상국립대 해양생명과학과 김희성 교수는 “카리브해 지역의 수산업 발전과 지속 가능한 해양식량자원 관리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부터 3년간 연수사업을 진행한다. 경상국립대 해양과학대학과 경상남도가 갖추고 있는 우수한 수산업 인프라와 기술을 바탕으로 연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라고 밝혔다.

이정석 해양과학대학 학장은 “지금의 글로벌 환경에서 지·산·학 상생발전을 기반으로 한 국제협력은 대학의 중요한 역할이다. 이번 연수를 통해 개도국 연수생들이 한국의 첨단 수산양식 및 가공기술 개발의 비결, 경험, 지식 등을 공유하여 자국의 수산경제를 향상시키고, 국제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일조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경상국립대학교 해양과학대학은 경남지역 유일의 해양수산 분야 특성화 국가거점 국립대학이다. 1917년 해양수산 분야에서 한국 최초로 개교한 107년의 오랜 전통을 가진 교육기관으로서 현재 해양수산과 관련한 11개 학과에서 연구개발, 실험 실습, 조사 등에 매우 우수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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