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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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월동, 코로나19 극복 위한 나눔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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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송월동, 코로나19 극복 위한 나눔에 앞장

익명의 기부자, 빨간 돼지저금통 기부... 송월동, 주민들에게 소독제도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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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기부자가 편지와 함께 돼지 저금통을 기부했다./사진제공=인천시 중구청>

 

인천 중구 송월동에서는 코로나 19로 인해 구민들이 지쳐가는 상황 속에서도 따뜻한 온정의 손길은 이어졌다. 


지난 9일 빨간 돼지저금통이 코로나 19극복을 위해 써달라는 편지와 함께 5만원 짜리 지폐 등 20여만 원이 든 동전으로 가득 찬 저금통이 송월동 행정복지센터 입구에 놓여있었다. 


손편지 내용에는 “본인은 복지대상자로 선정되어 현재 의료혜택을 받고 있고 치료를 계속 할 수가 있게 됐다며 너무 감사하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비록 작은 돈이지만 코로나로 어려운 현 시국에 마스크를 몇 개라도 나누고 싶어 저금통을 두고간다”라는 내용을 남겼다. 

황해상 송월동장은 “코로나 19로 모두가 지치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빨간 돼지저금통과 따뜻한 손편지로 큰 힘이 되었다며 코로나 19사태가 안정되어서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명의 기부자가 놓고 간 기부금은 총 38만470원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여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사회적 약자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한편, 송월동에서는 주민들의 불안감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도록 동 직원 및 자원봉사자와 함께 송월동 주민 누구나 1회 1리터씩 소독제를 자율적으로 받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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