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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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민간주도 기술창업활성화 정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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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전북자치도, 민간주도 기술창업활성화 정책 탄력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중소벤처부 팁스운영사 선정

전북자치도, 민간주도 기술창업활성화 정책 탄력

 

전북특별자치도는 28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중소벤처부 팁스운영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팁스는 중소벤처부가 선정한 투자사(팁스운영사)가 글로벌 진출 기술역량을 갖춘 창업기업을 발굴해 1억 이상 선투자하면, 중소벤처부가 기업당 7억에서 최대 15억원의 지원금을 매칭 사업이다.

창업기업의 데스벨리 극복과 후속투자 유치 등 정책적 효과가 입증됐지만, ’22년까지 지역내 팁스운영사 없어 도내 창업기업이 선정에 어려움이 컸다.

민선 8기 이후 자치도는 창업지원과를 신설, 1조원 규모 벤처펀드를 조성계획하고 지역내 팁스운영사 확대를 노력하며 민간주도의 기술창업생태계 활성화 정책을 펼쳤다.

이번 전북센터 선정으로 도내 TIPS운영사는 6개가 됐다. 수도권 유망 투자사인 크립톤, 소풍벤처스, 로우파트너스, 스케일업파트너스 4개와 공공AC인 JB기술지주(‘23년),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24년) 2개가 팁스운영사로 활동한다.

팁스운영사가 늘어나며 팁스선정기업의 확대가 기대된다. 도내 팁스선정기업은 ’22년 2개에서, ‘23년 8개 선정됐으며, ’24년 5월까 2개가 선정됐다. 이를 통해 ‘23~’24년 최소 104억이상 민간투자 및 국비R&D 자금을 확보하며 기술창업 활성화에 마중물이되고 있다.

이번 선정은 자치도와 전북센터 간의 협력의 결과물이다. 자치도는 수도권 유명 팁스운영사를 유치하며 전북센터에 선정 및 운영 노하우를 이전시키는 한편 벤처펀드 투자금 확보를 지원했다.

센터 또한 팁스운영사 선정을 위해 지난 몇 달간 별도의 TF팀을 운영하고 50억 규모의 중기부 모태펀드에 선정되는 등 투자역량 강화에 노력해왔다.

강영재 전북센터장은 “팁스운영사로 선정됨에 따라 지역 창업생태계뿐 아니라 투자생태계의 질적 성장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라며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이후 후속투자 연계 및 추가 자금지원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 이현서 창업지원과장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내실있는 팁스운영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히며 “도내 기술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해 정책적 노력을 하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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