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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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에티오피아 시상식 열려… “평화, 생명처럼 소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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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에티오피아 시상식 열려… “평화, 생명처럼 소중해”

IWPG 글로벌 2국, 에티오피아 대학서 진행… 학부모 등 300여 명 참석

5000명의 참가자 그림 중 심사해 수상작 선정… “미래 세대 위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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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2(글로벌국장 이서연)이 최근 에티오피아의 아디스아바바 국립대학교에서 제6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 시상식을 개최했다.

 

 예선에는 약 5000명의 에티오피아 어린이와 청소년이 참가해 전쟁으로 고통받는 친구들에게 전하는 평화의 마음을 주제로 그림을 그렸다. 수상작은 제레메유 페이사 아디스아바바 대학 미술대 교수 등이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초중고 부문 1등 수상자는 레이크브 엘리아스(비스라테 가브리엘 국제학교), 메나타 게타슈(아스테르 베테 피키르학교), 사론 비니얌(써니 사이드 학교), 요나탄 다니엘(써니 사이드 학교)이다. 이들의 작품은 대한민국으로 우송돼 세계 각국 최우수 작품들과 본선 경합을 벌인다.

 

 이 외에도 아디스아바바 총장 특별상은 다낫 뚜레와 킹 솔로몬(비스라테 가브리엘 국제학교), 나탄 테메스겐(아스테르 베테 피키르 학교), 에유엘 시요움(써니 사이드 학교)이 받았다. OBN공영방송의 특별상은 엘리아스 묵타르(매직카펫 스쿨), 나탄 아엘레(아스테르 베테 피키르학교), FANA공영방송 특별상은 낫타엘(알파 농아학교), 예네야 야레드(써니 사이드 학교)가 받았다.

 

 시상식은내빈과 학부모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스테르 베테 피키르 학교와 써니 사이드 학교 학생들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축사·축전 낭독, 6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에티오피아 예선 하이라이트 영상 시청, 협조 기관 감사장 전달식 등이 진행됐다.

 

 아디스아바바 대학교 총장 특별상을 대리 수여한 세왈렘 대학 젠더 전문가는 평화가 없이는 그 어떠한 것도 가질 수 없기에 IWPG의 평화 활동에 모두가 참여하고 노력해야 한다“IWPG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에티오피아 예선 시상식에 함께해 영광스럽고 우리 모두가 진정한 평화를 이루는 데 집중하자고 격려했다.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평화는 사람들에게 생명과도 같이 아주 소중한 것이라며 그림에 평화를 실천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고 나에게는 에티오피아와 친구들을 사랑하는 것이 평화라고 소감을 말했다.

 

 에스더 김 IWPG 글로벌 2국 국제협력부 과장은 평화라는 주제를 그림으로 표현한다는 것은 어린이들의 인격 형성과 지적 능력 개발에 근본을 둔 교육적 가치와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라며 기성세대의 책임을 강조했다. 또한 아프리카연합(AU)에 소재를 둔 에티오피아에서의 그림대회는 감회가 남다르다5회 그림대회 본선 수상작을 AU에 꼭 전시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IWPG가 주최한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는 평화 문화 전파의 일환으로 매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평화의 세상을 상상하고 그려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림대회를 통해 지구촌 전쟁 종식의 필요성과 평화 문화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평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매년 전 세계적으로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고 있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 대한민국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110여 개의 지부와 660여 개의 협력 단체가 함께 일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세계 평화 실현을 비전으로 세상에 필요한 연대, 평화 문화김승호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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