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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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 산수동·내남동 공원에 ‘맨발걷는 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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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광주광역시 동구 산수동·내남동 공원에 ‘맨발걷는 길’ 조성

권역별 운림·계림동 등 3개소 추가 설치 예정

산수동·내남동 공원에 ‘맨발걷는 길’ 조성

 

광주 동구는 산수 제1공원과 내남2 소공원 내에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맨발 걷는 길’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동구는 맨발 걷기가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주민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해 관련 조례를 공포하고, 올해 초부터 ‘도시공원 내 맨발길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산수굴다리 옛터(산수동 728번지)에 위치한 산수 제1공원에 폭 1.5m에 총길이 110m의 맨발 걷는 길을 조성한 바 있다.

내남동 진아리채 1차(내남동 901번지)에 위치한 내남2 소공원에도 폭 1.5m, 총길이 130m의 맨발 걷는 길을 세족장과 신발 보관함을 함께 설치했다.

동구는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권역별로 맨발 걷는 길을 선정·조성 중이다.

▲동적골 수국동산(운림동 801번지) ▲두암 제2근린공원(산수동 867) ▲푸른길공원 시작점(계림동 730) 3개소에도 추가로 맨발 걷는 길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공원 조성 계획 변경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에 진행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도시공원 내 휴식도 즐기며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맨발걷는 길을 많은 주민이 이용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여가와 건강증진을 위한 사업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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