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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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천 중구 공립박물관 중 관람객 수 최고는 ‘짜장면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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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천 중구 공립박물관 중 관람객 수 최고는 ‘짜장면박물관’

특별기획전시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관광객들의 호기심과 흥미 유발

지난해 인천 중구 공립박물관 중 관람객 수 최고는 ‘짜장면박물관’

 

(재)인천중구문화재단은 지난 2023년 한 해 짜장면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 수는 총 16만1,880명으로, 인천 공립박물관 중 가장 많은 관람객 수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올해 상반기 관람객 수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한 10만 493명에 달했다. 이대로라면 역대 최고 관람객 수를 달성했던 지난 2019년도 20만 7,008명에 근접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관람객 수 증가에 대해 인천중구문화재재단 측은 지난 2022년부터 재단이 짜장면박물관의 위탁 운영을 시작한 후, 다채로운 전시과 교육, 행사 등을 진행한 것이 중요한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관우, 차이나타운을 지키다', '도전! 내가 바로 공화춘 요리사!' 등 매년 짜장면박물관만의 특성을 살린 새로운 특별기획전시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또한 '누들로드 탐험대- 짜장로드' 등 재단이 운영하는 누들플랫폼·인천개항박물관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참가자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했다.

지역 관광 활성화에 따른 관람객 증가도 두드러졌다. 재단은 짜장면박물관이 위치한 인천 차이나타운 내에 '짜장면 축제', '미니야행', '움직이는 버스킹', '짜장면박물관×농심 콜라보' '정월대보름 행사' 등 지역 문화와 지역민이 상생하는 여러 축제와 행사를 개최하며 그 시너지를 높였다.

재단 관계자는 “하반기도 지역 정체성을 살리고 보존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꾸준히 신규 관람객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 내에 소재한 ‘짜장면박물관’은 옛 공화춘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국내 최초 ‘짜장 테마 박물관’으로, 짜장면의 유래와 역사, 문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다루며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매주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추석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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