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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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북부내륙권 행정협의회 시장군수 비전공유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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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춘천시, 북부내륙권 행정협의회 시장군수 비전공유 간담회 개최

7개 시·군 시장·군수 협력 현안과 연대 강화방안 논의

춘천시, 북부내륙권 행정협의회 시장군수 비전공유 간담회 개최

 

북부내륙 7개 시·군 협의체인 북부내륙권 행정협의회가 4일 가평군에서 시장군수 비전공유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만남에서 북부내륙권행정협의회 각 시군은 공동협력 과제와 협의회의 비전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춘천, 홍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가평 등 7개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된 북부내륙권 행정협의회는 2023년 지방자치법에 따라 구성됐다.

북부내륙 시·군이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하여 지역소멸위기 등 지역이
가진 문제에 공동 대응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이날 ▲춘천-화천-철원 간 중앙고속도로 조기 연장 ▲제2경춘국도 조기착공(춘천, 가평) ▲국도46호선 확장(양구, 춘천) ▲국도5호선 확장(홍천, 춘천) 등 10건의 도로망 확충 협력과제가 논의됐다.

이밖에도 ▲북한강 수변 관광특구(춘천, 가평) ▲동서고속철도 연계 지역개발사업(인제, 양구, 화천) 등 산업·관광 분야 연계 사업도 협의했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춘천시가 북부내륙권 행정협의회 지자체 주민에게 춘천안식원 우선 예약제를 실시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며 “가평도 여러 지자체 간 현안에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인구소멸 등 국가적 차원의 문제들도 지역 바탕의 광역적 협력으로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협력과 배려, 타 시군을 위한 아이디어 제공 등 협의회가 국가의 미래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포천-철원 고속도로 조기 추진을 위해 협의회 지자체간 관심을 당부드린다”라며 “협의체가 잘 운영되어 공동의 목표가 달성되도록 철원군도 힘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지역의 먹고 사는 문제, 인구 감소 문제 등 지자체 간 협동으로 성과를 내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지역주민이 만족할 만한 좋은 성과가 나오길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동막~개야 도로 건설 예타 통과,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선정 등 협력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라며 “우리는 앞으로 운명공동체로서 각 지자체의 일이 우리의 일인 것처럼 협의체가 운영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기선 화천부군수는 “실무진 간의 협의, 문화교류 등 다양한 방식의 소통으로 더 단단한 협의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북부내륙권 행정협의회는 앞으로 연간 2회의 정기회의 뿐만 아니라 자치단체장의 정기적 간담회와 실무자간 원활한 소통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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