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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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장마철 상수도 시설 피해 예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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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강진군, 장마철 상수도 시설 피해 예방 ‘총력’

강진원 군수, 집중 호우 대비 정수장 현장 점검 나서

강진군, 장마철 상수도 시설 피해 예방 ‘총력’

 

여름철 집중 폭우가 예고된 가운데, 강진원 군수는 12일, 군민의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강진정수장(강진읍 보은로 소재) 시설물 긴급 점검에 나섰다.

강 군수는 이날 관계자들과 함께 주요 시설물인 배수지와 침전지, 응집지 등의 내부를 확인하고 이상 여부를 점검했다. 강진정수장은 급속여과 방식을 사용해, 강진읍과 군동면 일부 지역에 급수를 담당하고 있다.

강 군수는 이 자리에서 정수장 시설물의 이상 유무를 수시로 확인하고 필요시 즉각적인 보수 및 보강 작업을 통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조치를 다할 것을 지시했다.

강진군 상하수도사업소는 군민의 수돗물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광역상수도 공급 확대 사업과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 수질 검사를 담당하고 있다.

군은 2024년까지 광역상수도 보급률을 96.5%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총 6개 지구(삼흥·삼신·송월·도림·계율·월남지구)를 대상으로, 상수관로 113km와 배수지 1개소, 가압장 11개소를 설치 및 운영할 계획이다.

병영면 성남리 일원에는 기후변화 등 비상시에도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이 한창이며, 상수관로 3.7km와 가압장 1개소를 설치해, 비상 상황에서도 군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여기에 먹는 물 수질기준에 따라 정수와 원수의 수질 검사를 주기적으로 갖고, 대장균군 등 총 59개 항목 관련 검사 정보를 군 홈페이지에 게시해, 안전한 먹는 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한 상수도 관련 시설물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한 점검과 대비가 필요하다”며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기상 상황에 긴장을 늦추지 말고 적극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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