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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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관내 골프장 9곳 농약 잔류량 검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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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파주시, 관내 골프장 9곳 농약 잔류량 검사 실시

파주시, 관내 골프장 9곳 농약 잔류량 검사 실시

 

파주시는 농약 사용량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7월 말까지 관내 골프장 9곳을 대상으로 하반기 농약 잔류량 검사를 위한 시료 채취 및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하반기 점검은 장마철 집중호우 시 잔디 생육 및 병충해 방제로 농약 사용이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고독성·맹독성 농약으로 인한 수생태계, 토양 오염을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파주시는 골프장의 페어웨이와 그린으로 구분해 토양과 최종유출수를 포함한 연못의 수질을 채취하고,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카벤다짐, 클로로탈로닐 등 총 25종 농약을 검사한다.

또한, 등록취소농약 사용 여부, 잔디·수목 외 농약 사용 여부, 대장작성 방법 준수 여부 등을 확인·점검해 농약 사용으로 인한 골프장 및 인근 지역의 환경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환경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예정이다.

골프장에서는 잔디 및 수목 등에 맹독성 또는 고독성이 있는 농약을 사용해서는 안 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조윤옥 환경지도과장은 “골프장 농약 잔류량 검사 등을 통해 농약의 적정 사용 및 관리를 유도하여 환경오염을 예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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