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2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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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장애인복지일자리사업 참여하는 이혜수씨, '2024년 경기도 발달장애인 자기권리주장대회'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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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장애인복지일자리사업 참여하는 이혜수씨, '2024년 경기도 발달장애인 자기권리주장대회' 최우수상

이혜수씨가 수상 후 활짝 웃고 있다.

 

수원시 장애인복지일자리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이혜수(28)씨가 ‘2024년 경기도 발달장애인 자기권리주장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적장애인의 날(7월 4일)을 맞아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자기권리주장대회에서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일하는 이혜수씨(지적장애)는 ‘서로 인정하고 배려하는 직장문화’를 주제로 발표해 최우수상(권리주장상)을 받았다. 경기도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31명이 참가했고, 대상·최우수상·자기표현상 등 3명을 선정했다.

수원시 장애인복지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이혜수씨는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장애인식개선 보조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씨는 직장 생활(병원 사무보조, 장애인인식개선 강사) 경험을 소개하고, 병원에서 경험했던 직장 내 괴롭힘과 장애인 차별을 이야기했다. 또 괴롭힘을 당했을 때 대처 방법, 직장 내 장애인인식개선 교육 필요성 등을 이야기해 호응을 얻었다.

수원시 관계자는 “직장생활에 잘 적응하며 장애인인식개선을 몸소 실천하는 장애인복지일자리사업 참여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수원시는 장애인 자립지원, 소득 보장을 위해 일자리 사업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취업 사각지대에 놓인 발달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직업 훈련으로 발달장애인의 사회생활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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