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개발공사는 장마 이후 지속되는 높은 습도와 최고온도 34℃ 안팎의 폭염을 맞아 광주광역시도시공사와 함께 건설근로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3GO(음료‧그늘‧휴식) 나눔’ 캠페인을 최근 이틀간 실시했다.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발생통계에 따르면, 7월 22일부터 약 1주일 동안 35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그 중 82%가 실외작업에서 발생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2023년에 체결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음료·그늘·휴식 나눔' 캠페인을 공동으로 기획하였으며, 건설현장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음료 차량 및물품(쿨토시, 쿨스카프 등) 지원과 온열질환 3대 예방수칙 교육 등에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되었다.
또한, 이번 안전모에 보급되는 '온열질환 예방 스티커'는 표면온도에 반응하여 주의-경고-위험 3단계로 색상이 바뀌면서 위험을 시각적으로 알리는 스티커로, 특히 폭염에 취약한 고령근로자 등을 중점적으로 관리하여 사고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폭염으로 인한 현장의 안전사고,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예찰활동을 강화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