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3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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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순천대 양궁부 제27회 한국대학양궁선수권대회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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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순천대 양궁부 제27회 한국대학양궁선수권대회 맹활약

탁해윤(3학년), 30m·70m·개인종합 ‘3관왕’쾌거

혼성단체전 탁해윤·조율(2학년) 값진‘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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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순천대(총장 이병운) 양궁부 선수들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린27회 한국대학양궁선수권대회에서대활약을 펼쳤다. 특히, 국립순천대 탁해윤(3학년)은 대회 3관왕을 달성하며 대학 무대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탁해윤은 광주여대 양궁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30m, 70m, 개인종합금메달3개와 혼상단체전에서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이로써 탁해윤은 대학 1·2학년 시절 3위 입상에 그친 아쉬움을 말끔하게 털어냈다.

 

 탁해윤은 개인 30m에서 355점을 기록하며 조민서(동서대 3학년)와 함께 공동 1위를기록했다. 이어 70m에서는 342점을 획득하며 335점을 쏜 2위 장미(경희대 2학년)를 제치고 2관왕을 차지했다. 탁해윤은 개인종합에서도 총 1369점을 기록하며 2위 장미(1363)6점 차 완승을 거뒀다.

 

 혼성단체전에서는 국립순천대 탁해윤과 조율(학년)이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탁해윤·조율은 8강에서 슛오프 경기의 압박을 이겨내고 4강에 진출하여 계명대 조를 5-1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인천대 조에 아쉽게 2-6으로 패하며 다음을기약했다.

 

 조율 선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간절히 바라던 혼성 메달을 드디어 목에 걸게 되어 행복하다.”, “연습 때 혼성에 대비한 훈련을 따로 많이 하며 호흡을 맞췄던 노력이 결실을 맺어 뿌듯하고 벅차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탁해윤 선수는 개인적인 성취도 큰 기쁨이지만 무엇보다 후배의 첫 혼성 메달을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선발로 나서서 자신 있게 잘 쏴준 덕분에 편하게 경기를 이어갈 수 있었다. 함께 출전한 모든 동료와 도움을 주신 지도자 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문선 국립순천대 양궁부 지도자는 이번 대회에서 탁해윤과 조율의 좋은 결과는 그동안의 피나는 노력에 대한 보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훈련 내용이 실질적이고 적용 가능한지 끊임없이 점검하며, 선수들과 소통하고 훈련 후에는 평가를 통해 개선점을 찾아 훈련프로그램을 개선해 온 것도 좋은 결과에 일조한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하계 훈련뿐 아니라 꾸준한 준비를 통해 오는 10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다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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