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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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연착으로 기내 찜통 장시간 승객 발만 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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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연착으로 기내 찜통 장시간 승객 발만 동동

대한항공 KE1235편 항공기 오류 코드 4시간 연착 결국 항공기 변경

12일 김포공항 국내성 입국장.jpg

<8월 12일 김포공항 국내선 입국장 = 사진촬영 국제투데이뉴스 박영문 기자>

 

12일 오후 1315분에 출발 예정이었던 KE1235편이 항공기 오류 코드로 인하여 이륙을 하지 못하고 정비에 들어갔다.

 

이날 기내에 탑승했던 266명의 승객들은 2시간가량 에어컨도 가동되지 않는 찜통 속에 갇혀 있어야만 했다.

 

특히 승객들이 장시간 기내에서 머물러 있어 코로나 전파의 걱정도 제기되었으며 유아, 어린이를 동반한 부모들은 탈수증세가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하며 발만 동동 굴려야 했다.

 

이후 2시간가량이 다 돼서야 승객들은 비행기 밖으로 나올 수가 있었으며 결국 KE1235편 결항되고 다른 편으로 갈아타는 일이 벌어졌다.

 

12일 KE1235편 기내 사진.jpg

<8월 12일 대한항공 KE1235편 기내 사진 = 제보사진> 

 

이날 탑승한 승객에 따르면 휴가철을 맞이하여 여행길에 올랐는데 비행기 연착으로 인하여 숙박, 워터파크 등 비용 손해가 막심하다고 말하며 여행을 망친 것 같다.”라며 울분을 토했다.

 

대한항공 측에 따르면 최초 226명을 승객을 싣고 운행하려던 KE1235편은 항공기 오류코드로 인하여 4시간 정도 연착이 되었으며 결국 정비를 완료하지 못하고 2대의 항공기로 나눠 이륙했다고 밝혔으며 승객들에게 식사 쿠폰과 우대 할인권만 제공하고 2차 보상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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