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5 (금)

기상청 제공
의성군, 지붕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추진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뉴스

의성군, 지붕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추진

의성군, 지붕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추진

 

의성군은 노후 슬레이트에서 비산하는 석면으로부터 군민의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슬레이트 처리 비용의 부담을 덜어주고자‘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사업비는 16억8천만원으로 지원규모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 한하여 주택의 슬레이트 철거비용 전액을 지원하며, 지붕개량비용은 1천만원 이내 지원하여 자부담 없이 슬레이트를 처리할 수 있다.

그 외 일반 주택의 슬레이트 처리지원은 최대 352만원, 비주택인 축사·창고는 200㎡ 이하를 지원하며, 초과 물량에 대한 비용은 신청자가 부담해야 한다.

지원방법은 슬레이트 지붕 해체․철거 및 처리를 대행해 주는 방법으로 추진하며, 11월 11일까지 건축물 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의성군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67억원정도의 예산으로 2,332동의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처리했으며, 전액 군비 17억원을 들여 2020년 다인면 신락원에 이어 2021년 금성면 도경리 한센인 마을의 노후 된 축사 및 창고의 슬레이트 건축물을 철거하여 타 지자체의 모범사례로 주목받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매년 슬레이트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상당량의 슬레이트 건축물이 남아있어 연차적으로 처리해 나가고자 한다”라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슬레이트가 안전하게 처리되어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