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5 (금)

기상청 제공
옥천군 다문화가족 21가구, 고향길에 오른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뉴스

옥천군 다문화가족 21가구, 고향길에 오른다

21가정 73명 선발, 왕복 항공료 지원

옥천군 다문화가족 21가구, 고향길에 오른다

 

옥천군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다문화가족 고국방문지원사업을 2년 만에 재개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지난 6일 옥천통합복지센터에서 사업에 선정된 21가구를 대상으로 여행안내 및 검역교육 등을 시행하고 해외여행 안전 유의사항에 대해 전달했다.

사업 대상자는 옥천군에 2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결혼이민자 가정으로, 4년 이내 고국방문 경험이 없는 가정 중 소득수준, 결혼기간, 자녀 수 등 심사기준에 따라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2010년 시작하여 올해로 열두 해를 맞는 고국방문 지원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오랫동안 고국을 방문하지 못한 다문화가족에게 고국 방문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수혜 대상은 올해 선정된 21가구를 포함하여 110가구 412명에 달한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끝이 보이지 않는 긴 터널과 같았던 코로나19를 지나 2년 만에 고국방문 사업을 재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 사업을 통해 친정에 대한 그리움을 해소하고 가족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