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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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선수단 94명 인천아시안게임선수촌 입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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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선수단 94명 인천아시안게임선수촌 입촌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다소 피곤한 표정


 오늘 오후 6시50분쯤 고려항공 전세기편으로 서해 직항로를 통해 인천공항에 도착한 북한 선수단 94명은 착륙 후 1시간이 지난 7시50분쯤 인천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가운데 조별리그에 참가해야하는 축구 조정 등 출전 선수들과 장수명 북한조선 올림픽위원회(NOC) 대표와 임원 및 심판진, 의료진, 기자단 등으로 구성된 선발대 94명이 입국했다.
 
 또한 선수 모두 검정색 여해용 가방과 "고향"이라고 쓰인 상자 등을 싣고 조직위에서 마련한 3대의 버스에 나눠 타고 인천공항청사를 빠져나와 남동구 구월동 아시아드선수촌아파트를 향했다. 
 
 북측 선수단은 선수촌 웰컴센터에 도착하여 이에리사 선수촌장과 권경상 사무총장 등 조직위의 관계자의 환영을 받으며 개인 가방을 찾아 AD카드 등록을 마치고 선수촌 아파트 입구에서 간단한 검색 절차를 마치고 숙소로 향했다. 
 
 북측선수단을 공항에서보다 다소 피곤한 모습을 보였으나 밝은 미소를 짓기도 했다. 북측 선수단은 취재진의 "아시안게임에 북한이 몇 위를 할거 같습니까" "인천에 온 소감이 어떠냐"는 등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지나쳐 갔다.
 
 한편 북한 선수단은 종목별 경기 일정에 따라 남은 선수단이 오는 16일, 19일, 22일, 28일로 나눠 입국할 예정이며 총 243명이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을 위해 입국하게 된다.
 
촬영 / 편집 = 박영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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