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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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자동염수분사장치' 설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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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동작구, '자동염수분사장치' 설치 확대

겨울철 안전 확보 사전준비에 총력

‘자동염수분사장치’ 설치 예정인 노량진로 17길 노량진수산시장 고가차도 구간

 

동작구는 겨울철 폭설에 대비하고 주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관내 제설취약구역 4개소에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설치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확보한 서울시 특별교부금과 재난관리기금 약 7억원을 활용해 상습 결빙 등 주민 안전이 요구되는 지역에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동작구에는 11개소에 자동염수분사장치가 설치되어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 노량진로 24길 ▲ 노량진로17길 ▲ 현충로 이수고가차도 ▲ 사당로 상현중학교 인근 총 4개소 1,160m 구간에 추가 설치한다.

먼저 노량진로 17길 구간에 대해 다음 주 착공할 예정이며, 순차적으로 공사를 진행해 11월까지 전 구간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에 설치하는 장치는 원격으로 제어가 가능하여 적시에 염수를 분사해 기습적인 폭설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구는 효율적인 제설작업을 위해 다음 달까지 5개소 640m구간에 ‘자동도로열선’을 설치 완료하는 등 겨울철 제설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자동도로열선’ 설치는 박 구청장 공약사항 중 하나로 도로 표면에 있는 센서로 강설 시 열을 발생시켜 자동으로 눈을 녹이는 시스템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매년 기후변화가 심해지는 만큼 강력한 제설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선제적으로 대응해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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