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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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제26회 노인의 날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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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제26회 노인의 날 기념식 개최

시·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 12일 제26회 전주시 노인의 날 기념식 개최

전주시청 전경

 

‘제26회 전주시 노인의 날 기념식’이 12일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등 각급 기관장과 노인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열렸다.

전주시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지회장 전영배)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박만봉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노인강령 낭독과 청려장(장수지팡이) 수여, 노인의 장 및 공로상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우범기 전주시장은 올해 100세를 맞이한 김형철 옹(남, 우아2동)에게 무병장수의 상징인 청려장을 전달했다. 건강과 장수를 상징하는 청려장은 명아주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 통일신라 때부터 임금이 하사하는 전통이 내려져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모범노인과 노인복지유공자, 노인복지 유공단체, 노인복지 유공공무원 등에 대한 표창도 수여됐다.

전영배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장은 기념사에서 “짙푸른 녹음을 보내고 황금 들녘과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제26회 전주시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코로나를 이겨내고 3년 만에 성대하게 개최할 수 있게 됐음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은 “어르신들이 정든 집에서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보건·의료, 요양, 돌봄, 주거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전주형 통합돌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전주형 동네복지가 완성되고 모든 어르신들이 행복한 전주가 되는 그날까지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가정에서 돌봄을 받는 통합돌봄체계를 더욱 촘촘히 갖추고, 어르신들의 소득 보전과 사회 참여를 위한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겠다”면서 “어르신들이 존경받고 행복한 도시, 모든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복지를 충분히 누릴 수 있는 전주시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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