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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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인의 축제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식 성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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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인의 축제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식 성대히

<인천아시안게임의 개막식을 알리며 불꽃 축포가 터지고 있다./사진촬영=김태일기자>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막식이 지난 19일 오후 인천 서구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김영수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 알 사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등 참가국 외교사절, 내외귀빈을 비롯해 6만여명의 관중이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식전공연은 인기 아이돌 그룹인 EXO 공연으로 개막식의 시작을 알렸다.

 개막식에 참석한 관중들은 행사 내내 열띤 환호로 아시안게임을 즐겼다.

 특히 이날 배우 장동건, 배우 김수현, 가수 옥주현, 현빈, JYJ 등 한류 스타들이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큰 환호를 보냈다.

 2부제 운행으로 경기주변은 한산했으며 주변 임시주차장을 마련하여 셔틀버스를 운행하는등 큰 불편 없이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었지만 경기가 끝 난 뒤 인파들이 몰리면서 경기장을 빠져 나가는 것이 다소 시간이 걸렸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입장권을 구하지 못한 많은 시민들이 경기장 서문 외부의 잔디밭 공원에 모여서 전광판을 통해 개막식을 관람하며 같이 환호했다.

 경기장 주변에 있던 한 시민은 입장권이 비싸 구입은 못했지만 아시아에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가족들과 공원에서 관람을 하기로 결정했다며 웃음을 지었다

 <45개국 선수단들이 입장하고 있다./사진촬영 = 김태일기자>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은 45개국이 참가해 30번째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선수단이 입장하고 대한민국 선수단은 관중들의 환호를 받으며 마지막으로 입장을 했다.

 성화의 마지막 주자인 이영애는 테니스 선수 이형택으로 부터 성화를 넘겨받아 다이빙 김영호(12), 리듬체조 김주원(13) 등 꿈나무들과 함께 성화대에 불을 붙였다.

 6만 여명의 관중이 모였음에도 경기장 질서, 경기장 환경 등 수준 높은 시민의식을 들어내고 큰 사건 사고는 없었지만 화장실 부족으로 인하여 경기장 외부의 줄을 서서 화장실 사용을 불편함을 겪었다.

 마지막 무대는 세계적인 가수 싸이가 무대에 올랐으며 “45억 아시아 축제에 이렇게 뜻 깊고 좋은 날 마지막 순서를 장식하는 것은 가문의 영광이다. 모두 일어나서 아시아에오신 손님을 환영하는 의미로 같이 합창하고 말 춤추자고” 말했다.

 이날 싸이는 싸이의 대표곡인 챔피언과, 강남스타일을 불러 관중들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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