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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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한해대책 중앙부처와 함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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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한해대책 중앙부처와 함께 총력

 <사진제공 = 강화군청>

 200년 만에 찾아온 가뭄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강화군 (군수 이상복)은 지난 10일 농어촌공사 강화지사(지사장 유기천)와 함께 중앙부처(농림축산식품부) 및 인천시청 관계자들과 함께 강화군의 극심한 가뭄 대책을 논의 했다.

 특히 가뭄이 심한 내가면, 양도면 및 양사면의 극심한 가뭄 현장을 방문하여 대책을 논의 하였다. 이 자리에는 각 지역의 한해대책 추진위원들과 면장 등이 참석했다. 

 비다운 비 한번 내리지 않은 강화군은 저수율이 40% 미만으로 심각한 상황이다. 일부 저수지는 담수량이 없어 바닥이 들어나 있다.    

 모내기철 이전부터 시작한 가뭄은 추수가 끝나가는 현재까지 극에 달아 있으며 특히 내년도 모내기를 걱정하는 농민들의 가슴은 새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는 심정이다.

 금년도 우리나라는 지역별 강수량의 편차가 심한 가운데 특히 강화지역의 가뭄상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하여 중앙부처(농림축산식품부) 담당자들의 현장방문을 통해 한해극복을 위한 마음을 모으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중앙부처 관계자는 강화군의 한해상황에 대하여 특별한 관심을 표명하고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상복 강화군수는 내가면의 고려저수지와 양도면 인산저수지에 양수장 설치를 위한 사업비 70억원, 양사면 교산 저수지 확장 및 기반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사업비 120억원등을 요청했다.

 또한 강화군은 가뭄해소를 위하여 기 개발된 관정을 가동하고 대형관정 개발 등 농업용수를 확보하여 내년도 모내기에 차질이 없도록 한해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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