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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19년간 이어온 온정의 손길 “몽골 사랑의 옷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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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19년간 이어온 온정의 손길 “몽골 사랑의 옷 보내기”

25일 오전 9시, 남구청 광장 출발

25일 오전 9시, 몽골 사랑의 옷 보내기 현장 모습(남구청 광장)

 

대구광역시 남구청에서는 지난 25일, 남구청 광장에서 추동의류 및 가방, 신발 등 재활용품 50박스(1,500kg 상당)를 몽골 울란바타르市로 보내는 ‘몽골 사랑의 옷 보내기’ 행사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남구청에서는 2004년부터 매년 이맘때 몽골로 사랑의 옷 보내기 행사를 진행해 올해로 19년째로, 재활용 의류와 어린이들을 위한 학용품을 같이 실어 보냈다.

이번에 보낸 물품들은 지난 1년간 남구 주민들과 SNS를 통해 알게된 타지역 주민들이 함께 기증해 온 재활용 가능 물품으로 추운 지방인 울란바타르市에 맞는 추동의류 및 신발, 쓰지 않은 새학용품 등 50박스(1,500kg) 정도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몽골 현지인과 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올해도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했다”면서, “어려운 시기임에도 몽골 옷보내기 행사에 보내준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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