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는 지난 10월 31일 동래문화회관 정문 광장에서 산불감시원, 산불 예방 유관기관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래구 산불감시단 발대식 및 산불 예방 결의대회’를 가지고 본격적인 산불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서 산불감시단이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산불 예방 활동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하는 한편, 산불 조심에 대한 홍보 및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관내 주요 등산로에 산불 조심 깃발을 게양하고 산불 예방 홍보 활동도 전개했다.
앞서 동래구는 10월 12일부터 2주간 풀베기, 낙엽·잡목 제거 등 산불 예방 방화선 구축 작업을 실시했으며 산불감시단을 대상으로 산불방지 기본 및 전문교육 이수를 완료한 바 있다.
동래구는 산불 조심 기간인 11월 1일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 금정산 등 5개 산지 15개 초소에 산불감시단을 배치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산불 예방을 위해서는 산불감시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또한 구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라며 “구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산불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