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북구 오태원 구청장이 11월 10일에 열린 제260회 북구의회 제2차 정례회 구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구정운영 방향과 비전을 제시했다.
오태원 구청장은 “넉넉지 못한 재정과 산적한 현안 속에서도 함께 노력해 준 구민들께 감사를 전하며, 내년에는 그동안 다져온 기반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내일이 더 기대되는 변화의 북구’로의 도약을 위한 주춧돌을 놓고 본격적인 북구 발전의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 구청장은 구민의 일상을 지키는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를 위해 △도심 내 새로운 녹지공간 및 도심 연결공간인 만덕대로 상부 공원화 사업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화명수목원 확장 사업 △만성적인 출퇴근 교통체증 해결을 위한 대동 화명대교 교통체계 개선사업 및 금곡 과선교 회차로 공사 △구포․만덕 지역에 공영주차장 확충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오 구청장은 구민의 희망을 키우는 탄탄한 민생경제를 실현할 정책으로 △낙동강, 금정산, 백양산 등 관광자원을 연결한 북구 관광 트래블 로드 조성 △화명생태공원 친수 공간화를 위한 감동나루길 리버워크 조기 준공 및 낙동강 수상공연장·별빛테마공원 조성 △첨단업종과 지식산업 유치를 위한 금곡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관광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구민의 풍요를 채우는 참신한 교육문화 실현을 위해 △교육․문화․스포츠를 체험하는 맞춤형 공간인 21세기형 디지털 복합 문화체육센터 건립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전력 강화 △폐교 시설을 활용한 미래교육센터 및 덕천 공공도서관 조성 등 구민의 평생교육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매진할 계획이다.
오 구청장은 구민의 일생을 돌보는 든든한 건강복지 실현을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파격적인 셋째아이 출산 지원금 지급 방안 마련 △어린이집 급식비 지원 등 맞춤형 육아정책 강화 △한․양방 주치의 사업 및 치매안심센터 운영 △통합돌봄 사업 내실화 △사회안전망 지속 확충 등 저출산·초고령화 시대에 따라 맞춤형 복지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북구 미래 100년을 이끌어갈 복합 신청사 건립을 위해 화합과 상생,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확정하고, 행정·복지·문화·경제 기능을 아우르며 구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북구의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오태원 구청장은 “지금까지 우리구가 한발 한발 발전해 온 것은 구민 여러분의 성원과 구의원 여러분의 아낌없는 지원 덕분”이라며, “북구의 미래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과 확신을 가지고 계속적인 도전과 도약으로 ‘내일이 더 기대되는 변화의 북구’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