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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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외규장각 의궤 특별전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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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외규장각 의궤 특별전 관람

국외 문화재 23만 건...온전히 고국 돌아오도록 모두가 관심 두고 노력해야

2월 21일 김건희 여사는 외규장각 의궤 특별전을 관람했다.

 

김건희 여사는 2. 21일 오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외규장각 의궤, 그 고귀함의 의미' 전시를 관람했다. 이번 특별전은 145년 만에 프랑스에서 장기 임대 방식으로 힘들게 우리나라로 돌아온 조선 왕실의 대표적 기록문화유산인 ‘의궤’의 소중한 가치를 국민에게 소개하는 자리이다.

김 여사는 전시를 둘러보고 "후손들을 위한 생생하고 정교한 기록물인 의궤를 보니 사람을 아끼고 나라를 위하던 우리 선조들의 배려심에 벅찬 감동이 느껴진다"면서, “지금까지 의궤는 반환에 성공한 문화재로 알려졌지만, 이 전시를 통해 의궤 본연의 내용과 가치를 조명함으로써 넉넉하고 번성한 나라가 되길 바랐던 선조들의 마음을 알 수 있어 뜻깊은 전시”라고 말했다.

또한, 김 여사는 “우리의 ‘보물’임에도 보물이 될 수 없는 외규장각 의궤지만, 이렇게 장기 임대 형태로라도 가져와서 연구되고 전시되어 다행”이라면서, “아직 돌아오지 못한 국외 소재 문화재가 23만 건에 달하는데, 우리 문화재가 온전히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모두가 관심을 두고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규장각 의궤는 혼례, 제사, 잔치 등 조선시대 국가와 왕실의 중요한 의식과 행사의 전 과정을 기록한 서적으로, 이번 특별전에는 총 297권이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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