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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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의 아이콘 문병호 의원, 막말 정치의 달인이 되려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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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분열의 아이콘 문병호 의원, 막말 정치의 달인이 되려 하는가

자칭 문재인 저격수 친노 패권주의 타도를 외치며 더불어민주당 탈당 러시를 주도했던 분열의 아이콘 문병호 의원이 막말 정치의 달인이 되려 하고 있다.

문 의원은 최근 가칭 국민의당 인천시당위원장을 맡으며 갖은 언론플레이를 동원해 혁신을 외치고 있지만 정작 자신이 더불어민주당 안에서 혁신의 대상이었다는 사실은 까맣게 잊은 듯 싶다.

문 의원은 새정치연합 의원 시절, 끊임없이 당대표를 폄하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통합의 정신을 깎아 내렸으며 친노 패권주의라는 실체도 없는 루머를 퍼뜨려 해당 행위에 앞장 선 인물이다.

그것도 모자라 문 의원은 당을 떠나고서도 배신의 정치 막말 정치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문 의원은 오늘 트위터에 문재인 더민주 당대표를 두고 역사상 최악의 대표라고 막말을 했다.

 문 의원이 오히려 근거도 없는 마타도어를 끌고 나와 문재인 당대표의 인격을 모독하고 명예를 실추시켰다. 

상거래에도 정도가 있듯 정치에도 도리가 있는 법이다. 정치도 사람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치 이전에 사람의 도리가 앞서는 법이다.

 기본적인 사람의 도리도 갖추지 못하고 저렇게 막말 정치를 일삼는 문병호 의원에게 어느 국민이 지지를 보내준단 말인가.

정치적 폭언이 합리적 행동으로 착각할 때 사회적 영향력은 더욱 커진다.

 설마 문 의원 스스로가 자신의 언론 이미지를 노리고 일부러 막말 정치의 달인으로 커가는 건 아닌지 우려스럽다.

문병호 의원에게 막스 베버의 직업으로서의 정치라는 책을 권해주고 싶다.
 
 자신의 그릇된 신념에 매달리기보다 정치인으로서의 소명의식을 가지고 결과에 따른 책임을 중시하라는 조언이다. 정치인이라고 오로지 정당의 이익과 자신의 당선을 위해 존재해서는 안 된다.
 
 이념도 정책도 존재하지 않는 생계형 정치인이 되려는 게 아닌지 문 의원에게 묻고 싶다.

지금처럼 막말 정치가 본질을 훼손하고 모든 정치인이 지지자의 이익만 우선한다면 정치권은 이전투구의 장이 될 것임이 분명하다.
자고로 정치인이라 함은 지지자의 이익과 함께 국가의 이익 시민사회의 품격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정치인의 언어는 칼보다 날카로울 수 있지만 품위를 잃은 막말은 결국 자기에게 비수로 꽂힌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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