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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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국민조선도공기념 사업회 발기인 대회 및 창립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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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범국민조선도공기념 사업회 발기인 대회 및 창립총회 개최

<지난 10일 서울 경운동 라이온즈회관 강당에서 사단법인 한국도예협회가 주최한 가칭 범국민조선도공 기념사업회가 발기인 대회 및 창립총회가 개최되었다./사진촬영 = 국제투데이뉴스 박재빈 시민기자>

 지난 10일 서울 경운동 라이온즈회관 강당에서 사단법인 한국도예협회가 주최하고 범국민조선도공 기념사업회가 주관하고 KBS, 동아일보가 후원한 범국민조선도공기념 사업회 발기인 대회 및 창립총회가 많은 내외 귀빈들과 각 지역의 도예 명장 도예가들이 참석하여 개최되었다.

<지난 10일 서울 경운동 라이온즈회관 강당에서 사단법인 한국도예협회가 주최한 가칭 범국민조선도공 기념사업회가 발기인 대회 및 창립총회에서 국민의례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촬영 = 국제투데이뉴스 박재빈 시민기자>

 이 기념 사업회는 경과보고를 통해 일본 아리따초 구보타의원과 시게토미 전 의원이 내한하여 2016일본자기 탄생 400주년 기념행사 초청 및 한일백파선연구회 구성 논의를 통해 가칭 범국민조선도공 추모 사업회를 결성하여 추진하기로 하고 오늘 발기인 대회 및 창립총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어서 창립취지문 낭독을 통해 도자기 전쟁이라 불리는 정유재란 후 일본은 도자기 산업을 국가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였고 우리는 기술을 천시한 국가 정책으로 조선과 일본의 두 나라의 미래가 바뀌는 계기를 알고 이러한 역사적 문화적 사실을 우리 청소년들에게 알리고 400년전 일본으로 끌려간 조선의 도공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 사업을 추진한다는 창립 취지문을 낭독하였다.

<지난 10일 서울 경운동 라이온즈회관 강당에서 사단법인 한국도예협회가 주최한 가칭 범국민조선도공 기념사업회가 발기인 대회 및 창립총회에서 윤태운 한국도예가협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촬영 = 국제투데이뉴스 박재빈 시민기자>

 이번 행사를 주관한 윤태운 한국도예협회 회장은 범국민조선도공기념 사업회 활동과 일본자기 탄생 400년 행사를 통해 암울했던 과거의 역사를 털어내고 도공 이삼평과 조선의 여성도공 백파선의 도자기 전파로 조선의 피를 나눈 그들과 문화로 소통하고 이해와 연민으로 진정한 민간교류의 장을 만들어가자고 인사말을 하였다.

 범국민조선도공기념 사업회는 당 해년도 사업으로 1. 2016년 일본도자 탄생400년 기념행사 참여 2. 한일 공동으로 조선최초 여성도공 백파선 추모비 건립 3. 조선도공 추모제 4. 도자의 변천과 한일도자문명의 관계 다큐멘터리 제작 5. 도자학술대회 및 토론회 개최를 금년도 사업으로 정하였다.

 또한 범국민조선도공기념 사업회는 중장기 사업으로 1. 현지 조선도공 추모비 건립 2. 도자산업 박람회 개최 3. 지역특수산업의 진흥과 발전 4. 단군을 모신 옥산신사(미야마 사쓰마야끼) 정비 5. 출판 및 미디어 컨텐츠 개발 6. 도자학술대회 및 토론회 개최하는 것 등을 중장기사업으로 정하였다.

 범국민조선도공기념 사업회 창립을 통해 한국의 문화가 일본으로 전해지고 이삼평, 백파선 등의 도공들이 일본의 도자산업의 바탕을 마련한 우리 민족의 피가 흐르는 일본의 도공의 후예들에게 민간 중심의 교류를 통해 한국의 미래 도자산업의 계기로 삼고 이 기념사업을 후세들에게 전달하며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나갈 수 있는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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