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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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재정 건실화 단계 밟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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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남구 재정 건실화 단계 밟고 있어

<인천 남구가 재정 건실화 단계를 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제공 = 인천광역시 남구청>

 인천 남구(구청장 박우섭)가 재정 건실화 단계를 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구는 2015년도 결산 결과 자산이 증가하고 부채가 크게 감소하는 등의 재정 운영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2015년도 결산 결과 남구의 세입은 5천161억원 세출은 4천576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자산은 1조1천167억원 부채는 317억원이며 잉여금은 585억원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 2014년도 대비 자산은 431억원 잉여금은 209억원 증가한 수치다.

 특히 부채는 97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입은 전년 대비 728억원(116.43%) 증가했다.

 세입 증가는 자체수입 94억원(111.01%) 이전수입 619억원(119.5%) 증가가 주요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세출은 전년 대비 519억원(112.8%) 증가했다.

 이 가운데 사회복지분야 지출이 2천678억원으로 전체 지출의 58.5%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무결산 분야에서는 지난해 남구가 공영주차장 조성공사 어린이집  확충 숭의목공예센터 건립 마을쉼터 조성 등 주민편익시설과 도로 등 사회기반시설 확충에 힘쓴 것이 자산 증가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됐다.

 또 재정상황 안정화를 기조로 중앙정부차입금 및 기타 차입금 상환에 노력하고 국·시비보조금예산 집행율을 제고한 것이 부채 감소의 주된 요인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남구의 총자산 대비 총부채비율은 3.87%에서 2.85%로 감소했다.

 여기에 주민 1인당 총부채도 10만1천707원에서 7만8천530원으로 감소 재무안정성이 제고됐다.

 박우섭 남구청장은 향후에도 탄탄해진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부채구조를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구의회는 지난 4월1일부터 21일까지 남구상설감사장에서 2015년도 결산 검사를 진행했다.

 결산 검사는 남구의회 양정희 대표위원 외 4명이 참여하고 있다.

 2015년도 결산 결과는 오는 6월 남구의회 제1차 정례회의에 부의 승인을 받아 오는 7월 남구 홈페이지 (http://namgu.incheon.kr)를 통해 주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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