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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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지역 시장 군수 협의회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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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접경지역 시장 군수 협의회 회의 개최

접경지역 공동발전방안 논의 및 해병대 장병 격려

<접경지역 시장 군수 협의회는 북한의 연이은 군사도발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연평도를 방문하여 정기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 = 옹진군청>

 접경지역 시장 군수 협의회(이하 협의회)는 북한의 연이은 군사도발에 따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서해5도 연평도를 방문하여 정기회를 10일 개최했다.

 협의회는 오전에 연평포격 및 해전 전사자의 넋을 기리고자 평화공원에서 추모 헌화 후 유사시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구축된 최신식 대피시설과 북한 포격도발 현장이 보존된 안보교육관을 시찰하고 군부대를 방문하여 군장병들을 격려했다.

 한편 2011년에 완공된 연평도 대피시설은 화장실 주방 방송실 냉난방 시설 비상 발전시설 등을 갖춘 체류형 대피시설로 평상시에 각종 회의장소 공부방 마을회관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는 연평1호 대피시설에서 정기회를 개최하여 제8기 회장단을 선출하고 미활용 군부대 토지 일괄 교환 건의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 개정 건의 접경지역 연합 농특산물 직매장 설치 용역 추진 등 접경지역 공통현안사항을 논의했다.

 조윤길 옹진군수는 환영사에서 접경지역 시장 군수님들이 서해5도 연평도를 방문하신데 대하여 감사드리며 연평해전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사건 등 북한의 빈번한 도발과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등으로 생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평도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단합하여 지혜롭게 극복해 가는 연평도에서 회의 개최하는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고 이번 방문을 통해 접경지역 주민들의 고충과 실상을 공유하여 접경지역 발전과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하여 함께 노력하자 고 말했다.

 회의에 참석한 시장 군수들은 조윤길 군수의 제안에 적극 공감하고 접경 지역 발전을 위해 중앙부처 및 국회의원 등과 긴밀히 협조하면서  현안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새로 선출된 이재홍 협의회장 파주시장 은 접경지역 시장․군수들이 서해 최일선 방파제인 옹진군 연평도 방문하고 지역주민들의 고충을 더 잘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고 앞으로도 접경지역 10개 시 군의 상생발전을 위하여 더욱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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