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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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부총리, 프랑스 재무장관과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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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부총리, 프랑스 재무장관과 면담

한-불 경제협력 한단계 더 도약키로

 「2016년 OECD 각료이사회」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 중인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미셸 사팽 프랑스 재무장관과 6월 2일(목) 오전 양자면담을 갖고, 양국간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면담에 앞서 유 부총리는 한-불 수교 130주년이자 한국의 OECD 가입 20주년에 이루어진 이번 양자면담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는 말을 전했고, 양측은 지금까지 긴밀한 경제협력 관계를 유지한 것처럼 앞으로도 양국간 협력을 확대·심화시켜 나가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유 부총리는 프랑스가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을 위해 노동분야 등 경제전반에 걸쳐 추진 중인 강력한 구조개혁을 언급하며, 한국 정부도 중장기 성장 모멘텀 회복 및 미래성장동력 육성을 위해 4대 분야 구조개혁과 산업개혁을 적극 추진 중이라는 점을 설명하였다.

 또한, 양국이 추진중인 구조개혁이 올바른 방향임에 인식을 같이 하고, 앞으로도 서로의 고민과 경험을 공유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유 부총리는 내년도 AIIB 연차총회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음을 밝히며, 프랑스도 AIIB 협정문에 대한 의회비준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AIIB 연차총회에 참석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에 사팽 재무장관도 의회비준 절차가 진행중이라고 언급하는 등 긍정적으로 화답하였다.

 아울러, 유 부총리와 사팽 재무장관은 한국과 프랑스가 G20 국제금융체제 실무회의 공동의장국으로서 국제금융체제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유 부총리는 現 세계경제 위험요인과 금융시장 변동성 심화에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글로벌 금융안전망 강화 필요성을 제기했고, 사팽 재무장관은 이에 적극적으로 공감을 표명했다.

 금번 면담을 통해 양국이 추진 중인 주요 경제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였으며, 양국 경제협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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