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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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브룩스 연합사령관 접견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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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브룩스 연합사령관 접견 관련

<사진제공=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오후 브룩스 연합사령관(Vincent K. Brooks, 육군대장)을 접견했습니다.

 박대통령은 브룩스 연합사령관의 취임을 축하하고, 그간의 한·미 현안 업무파악과 연합방위태세 점검 노력을 치하 하였으며, 과거 대대장으로서의 한국 근무 경력, 태평양육군사령관 임무 수행 등 풍부한 경험과 능력을 보유한 브룩스 장군을, 한미 연합사령관으로 맞이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박대통령은 우리나라 애국가를 한국어로 따라 부르고, 업무현장에서도 한국어 사용을 권장하는 브룩스 연합사령관의 남다른 한국 사랑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박대통령은 역사상 가장 어려운 시기였던 6.25 전쟁시 3만7천명의 미국의 젊은이들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한 것에 대해 진심어린 감사를 표하며, 한미 상호방위조약 체결 이후 역대 최강이라는 현재의 한미동맹이 더욱 공고해 질 수 있도록 브룩스 사령관과 우리군 지휘관들의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브룩스 연합사령관은 업무 파트너인 합참의장 등 우리측 지휘부와 협력하여 최상의 연합방위태세를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박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 SLBM의 반복 발사 시험 등은 동북아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에 대해 한‧미 양국은 북한의 ‘비핵화가 우선시되어야 한다’는 분명한 원칙 견지하에 정책 공조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미봉책은 북한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뿐이고, 우리가 어떻게 대비하고 대응하느냐에 따라 위기가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이번에는 국제사회와 더불어 북한 위협을 반드시 중단시키겠다는 각오로, 북한의 비핵화 달성 및 한반도 통일시대를 여는 초석으로 이루어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브룩스 연합사령관은 북한의 위협은 절대 과소평가할 수 없는 중대한 위협일 뿐만 아니라 심각한 도전이라고 평가하고, 우리측 지휘부와의 연대를 강화하여 대통령님의 대북정책을 강력한 군사력으로 뒷받침 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박대통령은 Team이라는 단어는 “Together Everyone Achieves More” (함께할 때 모두가 더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다.) 라는 말의 약자가 된다면서, 제복을 입은 한미 군인들 간 끈끈한 동료애를 바탕으로 훌륭한 Team이 되어,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튼튼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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