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장례식장 안영진 대표 100만 원 기탁 및 2020년 상반기 강진군민장학재단 장학생 선발-
강진군민장학재단(이사장 이승옥)은 지난 5일 강진군청 소회의실에서 이사장 등 재단 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0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사회에서는 지난해 재단 운영사항 전반에 대한 결산 결과보고, 2020년 상반기 군민장학재단 장학생 선발, 그리고 추가사업 계획 등 5개 안건을 심의‧승인했다.
이에 앞서 재단은 신임되거나 연임된 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강진장례식장 대표인 안영진 이사는 100만 원의 기탁금을 쾌척했다. 안영진 이사는 “강진군민장학재단의 임원으로서 앞으로도 강진군 교육발전과 인재육성에 일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상반기 강진군민장학재단 장학생 선발은 지난 1월 20일부터 2월 14일까지 26일 동안 관내 읍‧면 사무소에서 신청을 받았으며 이번 이사회를 통해 최종심의해 이루어졌다. 신청자는 총 129명으로 분야별로 성적우수 분야 59명, 복지 분야 20명, 다자녀 분야 28명, 다문화분야 3명, 한부모‧가정위탁 1명, 특기자 분야 5명, 귀농인 분야 2명, 장한학생 분야 4명, 명문대 분야 7명이었다.
심의를 거쳐 선발된 장학생은 총 84명으로 전체 지원 금액은 1억6백5십만 원이다. 2020년 1학기 등록금 납부액이 50만 원 미만이거나 부모의 재산세가 50만 원 이상인 경우, 또한 각 분야 평균 성적이 기준치 미만인 신청자 등의 경우 규정에 의해 장학생 선발에서 제외됐다.
최종 확정된 장학생은 성적우수 분야가 가장 많은 33명, 복지 분야 16명, 다자녀 분야 16명, 다문화 가정 분야 3명, 한부모‧가정 위탁 분야 1명, 특기자 분야 3명, 귀농인 자녀 분야 1명, 장한학생 4명, 마지막으로 명문대 분야 7명이다.
장학금 지급액은 성적우수 분야가 4천9백만 원, 복지 분야 1천3백만 원, 다자녀 분야 1천7백만 원, 다문화 분야 1천3백만 원, 한부모‧위탁가정 분야 3십만 원, 특기자 분야 1백5십만 원, 귀농인자녀 분야 2백만 원, 장한학생 분야 2백만 원, 그리고 명문대 분야 2천1백만 원이다.
지난해 제3차 이사회를 통해 제안되었던 2020년 추가사업 계획인 정기 간행물 발간에 대한 안건 또한 승인됐다. 재단은 11월에서 12월 사이, 각종 장학사업 현황‧성과와 장학재단과 관련된 소식 등을 게재한 간행물을 통해 재단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기탁자와 수혜자 간에 유대감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승옥 이사장은“군민과 향우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지난해 총 3억7천1백만 원의 기탁금을 모금한 데 이어 올해는 벌써 1억이 넘는 기금을 조성했다”며 “십시일반 모아주신 장학기금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민장학재단은 자발적인 기부문화 확산과 더 많은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1인 1계좌(5천원) 갖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자동이체(농협 254-01-004015, 광주은행 625-107-309199, 신협 131-005-631005, 산림조합 612-11-0004950, 새마을금고 2823-09-008254-2, 우체국 500165-05-000764 강진군민장학재단)로 신청하면 된다.
한 윤섭 기자 [제보; woojami@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