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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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재용,첫 ‘공판’...“세기의 재판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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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재용,첫 ‘공판’...“세기의 재판이 될 것”

 이 재용,공판’...“세기의 재판이 될 것
그룹 경영권 승계 및 지배권 강화 청탁 등 쟁점
 
<국제투데이뉴스/특별취재팀.이 민철. 이동진기자>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장판사 이영훈) 심리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열린 이재용 부회장 등 삼성 관계자 5인방에 대한 1회 공판에 특검 측에서는 박영수 특검(65·사법연수원 10)이 직접 나왔다.

이번 재판은 박근혜 전 대통령(65)'비선실세' 최순실씨(61·구속기소) 일가에 433억여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 등을 받는 삼성측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뇌물죄공방이 치열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검 측에서는 삼성 수사를 담당했던 양재식 특별검사보(52·21)를 포함해 윤석열 수사팀장(57·23), 박주성(39·32조상원(45·32김영철(44·33문지석(40·36) 검사 등 파견검사 5명이’으로 나왔다.

박 특검은 수사를 마무리하면서 이 부회장 사건에 대해 "세기의 재판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는데 본격적인 공소유지를 위해 무려 7명이 나온 것이다.

이에 맞서 삼성 이재용부회장 측은 법무법인 태평양을 주축으로 판사 출신의 송우철, 문강배 변호사 등 9명이 방패로 나섰다.

박 특검은 "일각에서 왜 삼성 수사를 했느냐고 비판하지만, 특검이 수사를 한 건 삼성이 아니라 개인 비리를 저짓른 사실상 총수인 이재용부회장,과 부패범죄를 한 최순실 씨와 박근혜 전 대통령" 이라고 강조했다.

박 특검은 "국민적 관심이 높다는 것을 잘 안다"면서 "정제자제절제된 수사를 했다. 증거는 충분히 확보했다"고 자신했다.

이에 맞서 이재용부회장 측은 부정한 청탁도, 박 근혜 전 대통령 뒤에 최 순실씨가 있는 지도 몰랐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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